'태권도장'에 해당되는 글 13건

고학년, 중·고등부, 성인부가 있는 도장을 선택하라. :: 2015.04.20 09:00

태권도 사범이 알려주는 좋은 태권도장(무술 도장) 고르는 방법 (10)


주위를 둘러보면 뜻밖에 도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어느 도장에 보내야 할까? 대부분은 주위 어머니들(입소문)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자녀의 친구가 다니고 있는 곳에 보내기 마련이다. 입소문을 통해 도장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선 도장의 사범으로서 우리 학부모들이 좀 더 현실적이고 현명하게 도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리해본다.


유단자가 많거나 고학년, 중·고등부, 성인부가 운영되는 도장은 배울 것이 있는 곳이다.


유치부 수련생이 많은 도장은 태권도 수업을 진행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 소근육, 대근육, 사회성 운운하며 놀이 체육 위주로 가르친다. 엄밀히 말하면 가르치기 보다는 잘 돌보고 놀아준다. 그렇게 해서 자기 도장과 사범에 친숙해지면 나중에 초등학교 입학 후에 자기 도장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도장에서 태권도를 잘하거나 오래 다니는 친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어린아이들만 상대하다 보니 정작 태권도를 재미있게 가르치거나 진지하게 지도하는 방법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수업의 질이 떨어지니 말이다.


만약, 유치부와 저학년이 많은데, 중·고등부나 성인부까지 인원이 많다면 그 도장은 꼭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그 지도자는 뭔가 능력이 있는 사람이니 말이다.


친구 따라 보내고, 소문 듣고 보내고, 이것저것 따지기 귀찮다면 중·고등부 수련생이 다니는지만 봐도 여기가 태권도를 제대로 가르치는 곳인지 알 수 있다. 평범한 수업으로는 중·고등부 수련생을 끌어들일 수 없다. 그들은 강하고 화려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기를 갈망하기 때문이다. 사범의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거나 부지런하지 않으면 중·고등부는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니 중·고등부만 보고도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음이다.


성인부를 운영하는 도장이라면 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본다. 성인에게는 원리를 이해시킬 수 있는 이론적인 배경이 따라야 하고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따로 준비한다는 것은 각고의 노력과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성인태권도반은 태보, 다이어트 프로그램, 크로스핏 등 헬스장에서나 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 성인들이 도복을 입고 태권도를 수련하는 것을 말한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성인 태권도라고 해서 갔더니 태권도는 안 하고 엉뚱한 운동만 하는 곳이 적지 않다고 한다. 아무튼, 성인들이 도복을 입고 드나드는 곳이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괜찮은 곳이라 봐도 좋겠다.


중·고등부나 성인부가 없는 곳이라면 마지막엔 초등 5~6학년들이라도 많은지 보는 것도 방법이 되겠다. 요즘은 5학년 절반 정도는 사춘기에 접어들 만큼 아이들의 성장이 빠르다. 그래서 프로그램이 변화하지 않거나 제대로 배우는 것이 없으면 시시하다고 생각해서 그만두게 된다. 보통 저학년부터 태권도를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면 5~6학년이 되어도 태권도를 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배울 것이 많거나 지도자가 괜찮다는 뜻으로 봐도 좋지 않을까?


출처: Olympic Taekwondo Academy of Simsbury


도장을 선택할 때 무엇에 중요한 기준에 놓느냐는 누구도 정답을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누군가 나에게 딱 한 가지만 보고 도장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나는 주저 없이 고학년이 있는지 보라고 할 것 같다. 다양한 연령대를 고루 가르칠 수 있는 사범은 그리 많지 않음이다.


오늘의 퀴즈!

Q. 아래 그림 중 태권도장에 있어야 할 기구는?



  • j | 2015.08.12 00:1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태권도 검색하다가 이밤에 글남겨요..;
    태권도1년을 넘게 다닌애가 아직 노랑띠 수준이면 뭐가문제인가요..
    태권도 띠 올라가는것에 집착해서 남기는글은 아니예요..그냥 왜그럴까 궁금해서요..

    • 태권마루 | 2015.09.18 22: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사범이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수업을 만들어 내느냐의 문제겠지요?

    • Michael Jung | 2015.10.23 15:50 신고 | PERMALINK | EDIT/DEL

      노랑띠입니까? 수준이 노랑띠 정도로 낫습니까?

      학생이 태권도에 관심이 있습니까? 대체로 운동에 소질이 있습니까? 심사를 제때에 보았습니까?

      대체로 미국에서는 3년 안팍으로 흑띠를 받습니다. 하양띠후에 노랑띠는 6개월 정도로... 저의 도장은 띠가 여덟개가 있고, 띠마다 심사를 두번 봅니다. 심사를 두달에 한번 보면 일년에 여섯번을 보는데, 주황띠 정도가 됩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태권도 사범이 알려주는 좋은 태권도장(무술 도장) 고르는 방법 :: 2014.01.13 15:10

블로그를 운영하며 자녀의 태권도장을 놓고 고민하는 학부모의 상담 메일을 여러 차례 받았다. 곧 있으면 입학 시즌이고 집 주변 태권도장을 놓고 저울질하며 어느 곳으로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태권도 사범으로서 경험을 토대로, 주관적인 견해를 더해 몇 주에 걸쳐 작성한 내용이니 작으나마 선택에 있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옆집 엄마의 추천을 받는 것도 좋겠지만, 이 옆집 엄마라는 것이 자기 자녀가 다니는 도장을 추천하기 마련이다. 입소문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부모가 뚜렷한 주관과 기준을 가지고 선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무작정 친구들 많이 다니는 도장으로 보낼 것이 아니라 지도자와 도장과 프로그램을 두루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 내용을 클릭하면 상세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태권도 사범이 알려주는 좋은 태권도장(무술 도장) 고르는 방법

학부모가 참고할만한 기타 정보


  • 태무랑 | 2015.03.24 12: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초등1학년부터 겨루기 선수로 키우고 싶어서 도장에 물어보니 겨루기는 4학년때부터 배운다고 합니다.
    그때 배워도 충분하다고 하네요.
    그런가요? 주변 관장님들의 아들 딸들은 아예 5살때부터 개인적으로 배워서 그런지 하늘을 날라 다니던데요...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태권도장에 태권도가 없다! :: 2013.08.26 09:00

언제인가 중·고등부 수업을 하는데 제자 하나가 "사범님! 사범님처럼 태권도 사범이 되려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물어 왔다. 그날 수업을 일찍 마치고 아이들을 앉혀 놓고 태권도 사범이라는 직업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전달해 주었던 적이 있다. 그때 내가 무슨 말을 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비전(vision)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던 것 같다.


오늘 낮에 스마튼 폰을 만지작거리던 중 여러 태권도 관장의 카카오스토리를 보게 되었는데, 그것을 보는 순간 나는 태권도에 내일은 어두울 것이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A 관장의 카카오에는 도장에서 수련생의 생일 파티를 열어주는 모습이 올라와 있었다. 도장은 온통 풍선과 아기자기한 글씨로 뒤덮여 있고 수련생의 친구들과 학부모까지…. 그리고 관장과 사범은 사회와 게임 진행을 하며 놀아주고 있었다. 그러면서 도복은 왜 입었는지…….


관장은 도장 상호를 바꿨다면서 바뀐 간판을 보여주는데 00대 동문도장이라 되어 있었다. 까놓고 얘기해보자. 이름만 대면 아는 명문대도 아니고 그렇다고 경쟁이 치열한 수도권 대학도 아니고 지방의 사립대인데, 그것이 간판으로 내걸 만큼 자랑거리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 옆에 경쟁하는 경희대 도장에서는 고마운 일 아닐까? SKY 나온 부모가 보면 웃을 일 아닌가 말이다. 웬만한 스펙으로는 좋은 기업에 취업하기 어려워 지방대 출신은 출신 학교를 숨기려 드는데 유독 태권도장들은 소위 말하는 삼류 대학이면서도 그 학교 동문임을 내세우고 있다. 태권도인들은 무식하니 이 정도도 고학력이라고 광고하는 것 아닌가 싶다.


C 관장은 뉴스포츠라는 명목하에 탁구 채로 배드민턴을 하는 이름도 희한한 운동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 오전에는 유아체능단, 오후에는 이런 뉴스포츠 수업을 한단다. 그리고 운동이 끝나면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떡볶이 파티가 있다. 주말은 그야말로 신나는 날이 되고 도장은 놀기 좋은 친숙한 곳이 되겠지?


D 관장은 수련생과 스파비스로 물놀이 간 사진을 올렸다. 때 이른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내고 있다며 학부모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토요일, 시범단이나 선수부를 지도하는 도장은커녕 태권도가 있는 태권도장은 찾아보기 어렵다. 아침 차량 운행도 황당하지만, 생일 파티나 떡볶이 파티도 황당하다. 뭐 마케팅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보수적이고 고리타분 한 나에게는 저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 대학에 수천만 원내고 열심히 태권도 공부하고 나와서 하는 일이 아이들 태권도가 아닌 다른 운동 시키고 떡볶이 만들어 주는 일이라니….


나이 50이 되어서도 꼬깔모자 쓰고 꼬마들 생일 파티 해줄 수 있을 것 같은가? 결국, 지금 당신이 수련생 하나 더 받으려고 했던 짓(?) 때문에 새롭게 도장을 열게 될 후배들은 그것을 또 따라 할 것이고 당신이 나이가 들면 그들보다 놀아줄 경쟁력을 잃으니 밥그릇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 태권도가 태권도를 잃어 갈수록 우리는 우리 밥그릇을 스스로 걷어차는 멍청한 꼴이 될 뿐이다.

  • 연지동사범 | 2013.08.26 14:1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태권도가 좋아서 태권도 지도자의 길을 선택한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다른 지도자들처럼 초등부시절부터

    태권도를 접하지 못한 군대에서 1단을 취득하기 위해 휴가도 2틀을 반납하고 취득했었던 저에게 있어서

    지금의 태권도 지도자들은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태권도였기에 지금은 제 자신이

    부족한 태권도에 대한 지식을 공부하기 위해 인터넷 및 다른 태권도 지도자들을 통해서 배움을 요청하고

    그 자료를 토대로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하루하루 태권도 수련에 필요한 교습법을 만들고 있습니다. 태권마

    루님의 이야기처럼 태권도장에 태권도가 사라져 간다는 인식이 하루이틀 사이에 생겨난 것이 아니기에

    많은 사람들이 무도를 배우는 곳은(태권도,합기도,검도,특공무술,기타등등) 그져 놀이위주 그리고 아이들을

    돌봐주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것처럼 지금 당장의 부귀영화

    보다는 내 제자들에게 당당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태권도 지도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정진한다면 5년 뒤에는 그 노력을 인정해주는 학부모님과 그 열정에

    매료된 제자들이 한명 두명 생겨 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태권도 그 이름은 하나지만 가르침의 깊이는

    다릅니다.'란 문구처럼 항상 한자리에 안주하지 않는 태권마루님이 계시기에 태권도의 미래가 어둡다는 생각

    은 하지 않습니다. 5년 뒤에도 계속 블로그를 운영하신다면 그때는 오늘 쓰신 글을 보시면서 호탕하게 웃는

    모습을 보이시지 않을까란 생각을 가져 봅니다.^^

    • 지나가다 | 2013.09.01 23:29 신고 | PERMALINK | EDIT/DEL

      근데 제가 태권마루님 홈페이지에 쭉 오면서 느끼는 건데 연지동님 댓글은 뭔 소린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글의 맥락과도 다른 댓글이고 태권마루님 지적대로 문단나누기도 안되서 보기 힘들고... 볼때마다 불편한 댓글이라 그냥 개인적인 제 의견을 올려봅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 ^^

    • 태권마루 | 2013.09.02 11:02 신고 | PERMALINK | EDIT/DEL

      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긍휼 | 2013.09.02 10: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댓글은 부분에 부합하여 소견을 적는 것인지 글 전반을 아우르긴 힘드리라 봅니다. 문단 나누기가 잘 안되었다손 치더라도 태권도에 대한 마음 만큼은 절절하게 드러나 있고, 태권마루님의 글에 무한한 공감을 잘 표현하고 있다 생각되네요. 읽는 사람의 식견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기분 나쁠지 뻔히 알면서도 이런 지적질이라다니...

  • 박건표 | 2013.11.11 15:2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태권도장다운 태권도장이 있긴 있습니다만은 많지 않겠지요,,,
    운영을 못하면 문을 닫아야 하기때문이지요... 저도 고집좀 부리면서 하다가 안되서
    조금은 다른게 운영을 해봤지만 역시 힘들더라구요.. 요즈음은 대학 간판 달아야 하구요
    사업적인 재능도 있어야 합니다. 오로지 태권도정신만 고집했다가는 문닫기 금방입니다.
    요즈음 부모님들은 절대 교육적으로 안보고 눈에 보이는 것을 우선합니다.
    왜냐하면 상업적으로 하든 일단 열심히 하거든요....
    그래서 정통태권도를 운영하려는 일부 지도자님들이 있더라구요.... ^!^

  • 플로리다 | 2013.11.13 07: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미국 플로라다주에서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자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학생들이 원할경우 토요일 오후에 생일파티를 합니다. 간단한 파티준비와 놀이,태권도 수업 등을 하며 시간은 1.5~2시간정도 비용은$200~250 학부모가 비용을 부덤합니다. 문화적으로 한국과 다르지만, 비 수련학생들에게 태권도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합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만 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태권마루 | 2013.11.15 00:4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카카오에 등록된 아는 도장들이 하나같이 태권도가 아닌 다른 것에 매진하는 듯하여 안타까움에 올린 글입니다.

  • 태권도사범 | 2014.01.12 23:5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요새 레크레이션 강사인지 태권도 사범인지 정체성에 혼란이 오고있습니다.

  • 서운진 | 2014.02.02 11: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관장님 사범님의 마인드가중요한게아닐까 합니다~ 홍보 일수도있지만 귀찮은것을 이겨낸 제자사랑일수도 있으니까요~^^
    때로는 신나게 태권도를 하고 때로는 힘들게 태권도를 하고 적절한 배합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좋아했던 태권도를 제자들이 좋아할수있도록 해주는것이 사범으로서 태권도와 제자로 맺어진 인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생각합니다~
    가끔 카카오스토리에 올려지는 행사사진은 그 도장의 본질적인 모습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다들 본질은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죠~^^

    • 인천여사범 | 2014.02.02 12:0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참 글의 요지를 못보셔요
      재미있게 가르치지 말자는 게 아니라 상술로 태권도가 상술에 찌든것에 대한 푸념의 글이구만 주인장이 적절한 배합을 모르고 글을 남겼을라고요
      다른본질까지도 잃고 있으니하는 말이겠지요
      저도 아이들 가르치지만 태권도 상술에 치우치는건 자명한 일이거늘
      도장에서 짬뽕공차고 애들 불러다가 장난감가지고 노는게 즐거순 태권도란 말이하고 싶은건가요
      이글은 그런상술로 아이들을 꾀는 것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라오

    • 서운진 | 2014.02.02 17: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제글은 글쓴이의글을 비판한글이 아닙니다~ 글 제대로 보시고 비판을 하셔야죠~

  • 화랑때권인 | 2014.07.11 14:3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 잘 읽었습니다.옳으신 말씀입니다.저도 태권도를 지도히는 한사람으로 요즘 우리나라의 태권도는 정신이 없는 놀이의 태권도로 변모하였습니다.처음 수련관에 입문하면 도복 개는법과 띠매는법 수련관의 예의 관장님 사범님 선후배간의 예의 태권도 5대정신 우선적으로 가르쳐야 할것들이 많은데 기본적인것들은 아예 가르치지를 않으니 어찌 태권도의 종주국이라고 자신할수 있겠습니까
    관장님들과 사범님들은 제자들한테 예의를 지켜라 인성교육이 최우선으로 가르칩니다.라고 하면서 지도자 본인들은 도복을 입고 띠 길이도 맞추지않고 슬리퍼 질질 끌고 밖을 돌아다니고 요즘 참 이런실정이니 외국에서 태권도를 수련하는 태권도 인들을 보기 창피스럽습니다.돈만 벌면 된다는식의 태권도가 난무하니까 2.3품 된 수련자들이 자기가 하고 있는 품새동작 이름조차도 모르는게 현실의 태권도 되버렸습니다.일선에서 지도하는 지도자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안타깝습니다.

  • 인호 | 2014.09.14 02:2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태권도가 어린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다는게 속상네요.
    아직 태권도를 배우지 않지만 태권도의 미래가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보여주기식 겉표면만 태권도가 아니라 바른 마음가짐과 올바른 자세야 말로 바른 태권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태권마루님이나 다른 사범님들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 태권도를 배울 사람으로서 이런 좋은 사범님들을 만나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백간장 | 2014.12.24 11:1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다시 봐도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먹고 살자니 어쩔수 없는 현실인가요?
    태권도와 상관없는 것들을 너무 가르치네요
    제 선배는 이제 총알이 떨어져 고민이더라구요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태권도장은 주 5회 수업을 기준으로 돌아간다. :: 2013.08.12 09:00

자녀를 태권도에 보내는 가장 큰 목적이 무엇일까? 첫째는 건강이고 둘째는 사회성, 리더십, 자신감과 같은 능동적인 성격형성을 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권도장에 보내도 이러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한 가장 큰 이유는 부모 때문이다.


내가 어릴 적(80년대)에는 사범님이 그날그날 알아서 가르쳐주는 대로 배웠다. 사범님 나름대로 뭔가 계획이 있었겠지만, 요즘과 같이 수련계획표는 받아본 적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예전에는 태권도만 했으니 굳이 요즘과 같이 이걸 다 언제 가르치나 싶은 복잡한 계획표는 만들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태권도 외적인 요소(줄넘기, 학교 체육, 뉴 스포츠 등등)의 비중이 높아져서 커리큘럼이나 수련계획표를 구체적으로 구성하지 않으면 체계적인 태권도 교육이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수련계획표를 만드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그것은 곧 그 지도의 역량과도 직결되는 것이다. 지도자가 아는 만큼 계획을 세우고 체계화시킬 수 있는 것이니 말이다. 그래서 능력이 부족하거나 게으른 일부 지도자는 태권도 컨설팅 업체에서 배포하는 수련계획표를 그대로 가정으로 보내거나 다른 도장에서 얻어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 사범은 일단 보내놓고 수업은 지 마음대로 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왜냐하면, 자기가 만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스타일과는 맞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아무튼, 제대로 된 지도자라면 수련계획표대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는데, 이 수련계획표라는 녀석은 주 5일을 기준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주 3회나 주 2회 수련을 선택한다면 사범이 목표로 하는 지점에 도달하기 어려운 것이다. 물론, 나름의 노하우가 있으니 주 3회를 다녀도 더디지만 무언가 배우기는 하겠지만, 지도자에게도 수련생에게도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것은 분명하다. 



우리 도장은 월요일에 기초운동, 화요일에 새 품새 진도를 나가고 수요일과 목요일에 단체 품새로 반복 학습을 하며, 금요일에 겨루기를 한다. 만약 우리 도장에서 월, 수, 금, 주 3회를 수련한다면 새 품새를 배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렇다고 이 아이에게 품새를 가르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다른 수업을 해야 하는 시간을 쪼개 그 아이에게 품새를 지도해야 하거나 사범이나 선배 수련생에게 가르치게 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도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상황이 연출된다.


또 다른 예로 화요일과 목요일에만 태권도를 수련하고 월, 수, 금에 다른 수업을 하는 도장이라면 어쩌면 태권도는 거의 못하고 학교 체육만 하다가 돌아와야 할지도 모른다.


도장에서 인성이나 예절교육은 계획적으로 하는 것과 어떠한 상황 발생 등으로 말미암아 비계획적으로 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아무래도 계획적으로 하는 교육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우리 도장에서는 수요일에 인성이나 성격형성과 관련한 내용이 집중되는데, 주 5회 수업을 하지 않아 수요일에 오지 않는다면 부모는 그 부분에서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개인적으로 따로 지도해주기 어려운 부분이다.


매일 보는 아이와 하루걸러 보는 아이가 같을 수 없으며, 매일 배우는 아이와 하루걸러 배우는 아이가 같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주 5일을 기준 계획을 세우는 태권도장에서 주 3회 수업을 받게 된다면 사범이 원하는 목적도, 부모가 원하는 목적도 이루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간혹 주 5회가 아이에게 체력적으로 무리라고 생각하는 부모도 있을 텐데 수련계획표를 만들 때 그러한 요소는 당연히 고려하여 강약을 조절하며 만든다. 그럼에도 꼭 주 3회를 시켜야겠다고 한다면, 1단(품)을 취득하고 나서 그렇게 하기를 권하는 바이다. 초급자는 끊임없이 새로운 품새를 배워 나가야 하지만, 유단(품)자는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교육의 효율성 면에서 그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유단자쯤 되면 수업 돌아가는 패턴을 잘 알기 때문에 며칠 쉬었다가 오더라도 어려움 없이 딱딱 수업에 몰입할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가 다닐(다니는) 도장의 수련계획표를 잘 살펴보면 주 3회 만으로도 괜찮을지 주 5회를 보내야 할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일주일에 두 번 게임이나 놀이 형 수업이라면 굳이 그런 날은 꼭 가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혹시나 주 2회 이하를 보내고자 한다면 (찾기 쉽지는 않겠지만 존재하는) 주 3회나 주 2회를 기준으로 운영되는 도장을 찾아야 된다.

  • 연지동사범 | 2013.08.13 17:2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개인적으로 태권도 수련시간이 1시간이 짧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예전 처음 태권도를 배울 때는 1시간30분이 수업 시간이어서 배우는 사람도 지도하는 사람도 시간적인 여유가 많았었는데 지금은 수련생의 학원 시간에 맞추다 보니 1시간이 정규 수업 시간이 되어서 지도하는 부분에서 안타까움이 많이 느껴집니다.

    주5일 수업으로도 지도할 것이 너무나도 많은 상태에서 주3회를 하고자 하는 유급자를 만났을때의 안타까움은 태권마루님과 비슷하다고 해도 될거 같습니다.
    기본동작 하나 품새 하나 겨루기 하나 보조수련 하나하나까지 챙길려고 하다보면 급수와 나이 그리고 성별 성격하나까지 생각하고 지도를 해야하는데...이런 부분들을 이해해주는 부모님을 만나기란 참 어렵기 때문에 그런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수련생의 인성이 바뀌게 지도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품새라고 생각하기에 유치부라고 하더라도 급수에 맞게 품새를 하지 못할떄는 승급심사에서 불합격을 줘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태권도가 무너지는 상황이 아니라고 믿고 오늘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지도하고자 합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태권도는 몇 살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 2013.07.22 09:00



논문이나 어려운 내용은 차치하고 태권도 사범으로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판단한다면 태권도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7살(만 6세)이 중반기가 아닌가 싶다. 7세 중반을 꼽은 결정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절정의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시기다.

2. 사범님(선생님)의 말을 하늘처럼 여기기 때문에 예절교육이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3. 활력(에너지)이 넘치기 때문에 운동 기능의 향상이 크다.

4. 7세에 태권도를 시작하면 다른 아이들보다 일찍 운동을 접하게 되면서 또래보다 신체능력이 발달한다.

5. 또래 집단보다 뛰어난 신체능력은 곧바로 자신감으로 연결된다.

6. 7세에 태권도를 시작하면 빠르면 6학년 때 4품을 취득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가 소심하거나 여자아이라면 2학년 정도가 괜찮은 것 같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여 선생님과만 지내다가 안 그래도 거친 공간에서 우락부락한 사범님을 만난다면 도장에 가는 것이 무섭고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놀이체육을 많이 하는 도장은 피해야 한다. :: 2013.07.08 09:00

태권도 사범이 알려주는 좋은 태권도장(무술 도장) 고르는 방법 (7)


주위를 둘러보면 뜻밖에 도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어느 도장에 보내야 할까? 대부분은 주위 어머니들(입소문)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자녀의 친구가 다니고 있는 곳에 보내기 마련이다. 입소문을 통해 도장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선 도장의 사범으로서 우리 학부모들이 좀 더 현실적이고 현명하게 도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리해본다.


우리 아이는 태권도 보다는 많이 뛰어놀 수 있게 해주세요.


아이들과 도장에서 피구하고 축구 하려고 태권도 사범이 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거기다 대고 태권도 보다는 줄넘기를 시키고 싶다고 하거나 많이 놀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면 태권도 사범의 기분은 어떨까? 그런 부모는 소양이 부족한 것이요 그의 아이는 대충 가르쳐도 되는 가벼운 존재로 전락할 수도 있다.


만약 그러한 요구에 당연하다는 듯이 대응하고 반가워한다면 게으른 사범일 가능성이 크다. 태권도 사범이 태권도를 가르치는 것이 어렵지 축구나 피구를 가르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태권도가 주 분야이기 때문에 태권도 수련 시간에는 대충할 수 없는 노릇이지만 도장에서 하는 축구나 피구는 별다른 할 일 없이 심판이나 보면 되기 때문에 그야말로 쉬면서 일하는 것과 다름없다.


아이에게 축구를 가르치고 싶으면 축구교실에 보내고 줄넘기를 가르치고 싶으면 줄넘기 센터에 보내는 것이 현명하다. 학교 체육 또한 도장에 특별히 요구할 필요가 없다. 학교 체육은 학교에서 배우면 된다. 태권도를 수련하다 보면 운동능력은 자연스럽게 발달하게 되는 것이고 그것은 자연스레 다른 운동으로도 연결되기 마련이다.



도장에서 아이들에게 게임이나 레크레이션을 많이 시켜주면 아이들이 좋아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부모들은 계속 보낸다. 사범으로서도 좋다. 새벽 늦게까지 태권도를 쉽고 즐겁게 가르치기 위해 연구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 즐겁게 해주면 도장이 돌아가니까…. 하지만 세월이 흘러 그 아이들이 성장하면 태권도를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


결국, 놀이체육을 많이 하는 도장은 태권도의 가치를 스스로 떨어뜨리고 본인의 입지를 스스로 좁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이러한 도장의 지도자는 근시안적인 지도자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어떤 분야이건 본연의 가치가 훼손되면 서서히 사라지는 법이다. 우리 아이가 상품이나 놀이 위주로 운영되는 도장에 다닌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만 볼 것이 아니라 굳이 태권도장에 보내는 것이 맞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요즘은 체육 활동만 전문적으로 하는 시설들이 많기 때문이다. 인성이나 예절교육도 할 겸 태권도를 보낸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도장에서는 인성이나 예절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다. 그렇지 않겠는가? 맨날 자기들과 놀아주는 사범님의 말을 엄숙히 받아들이지 않을 테니 말이다. 태권도복 입고 피구 하는 사범과 예절교육이라…. 최소한 나는 매치가 되질 않는다.


1~2주에 한 번씩 하는 거라면 모르지만, 한 주에도 몇 차례씩 놀이체육을 하는 도장이라면 극구 말리고 싶다.

  • 연지동사범 | 2013.07.10 14:3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모든 사범님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태권도를 가르치는 것이 힘든게 아니라 재미난 놀이를 어떻게 해줘야 할지를 몰라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 인해서 태권줄넘기 음악줄넘기, 트램플린 에어바운스 또는 유아체능을 위한 아이짐, 퍼니짐, 등 연령층이 낮은 수련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태권마루님처럼 태권도에 대한 열정이 있는 분들이 있는 이상 결코 태권도가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태권도 그 이름은 하나지만 가르침의 깊이는 다릅니다.'란 문구처럼 지금 당장은 인정받지 못하고 어려운 현실을 버텨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태권도 수련을 통한 제자들의 실력 향상이 인정 받는 그 날이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비록 같은 부산지역이 아닌 것이 아쉽지만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 태권마루 | 2013.07.11 19:4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랑 반대로 생각하시는군요.... 태권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미래가 불투명할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태권도는 너무 많은 것에 손을 뻗쳤고 아동 위주로만 수업이 흘러가기 때문에 태권도 만의 색깔을 잃었습니다.

      협회는 부패했고 일선도장은 돈 되는 일이면 무엇이건 합니다. 무도로서의 가치는 상실한지 오래고 그런 마인드를 가진 사범도 없습니다.

      앞으로 시나 구, 학교, 대형 체육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태권도가 점차 늘어갈 것입니다. 이것저것 제대로 하는 것 없이 특색없는 도장은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의사나 약사 집단처럼 똘똘뭉치지도 못하지요. 경쟁도장 죽이려고 안하는 짓 없는 마당에 단합된 힘이 발휘될 리 없습니다. 최근 국기원 사태와 대태협 사태에 대해 대부분 사범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우리는 결국 스스로 무덤을 파고 스스로 들어가는 형국으로 보입니다. 안타깝습니다.

  • 사범 | 2013.07.13 12: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또한 마루사범님과 같은생각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피구나 축구등 레크리에션을 시키는데 지금저희지역사범님들은그렇지않은것같습니다
    애들 한명두명 늘리는데 신경을 쓰다보니 놀이위주의 태권도로 변해가는것같습니다
    저는 고지식해서그런지 체육관에 왔으면 응당 태권도 수련을하고가야한다고생각해서 힘들지만태권도를시켜서보냅니다
    그래서인지 애들이힘들어하네요^^ 그래도 언젠가는 노력의댓가가나타날것이라생각하고 열심히 지도할생각입니다
    더운날씨에 수고하세요
    저는오늘도 운동시키러 갑니다 (토요일)승품단연습

    • jaeheung0330 | 2014.01.07 16: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태권마루 성인겨루기도장위치가어디죠?카페보면전번두안써져잇구고해서 겨루기에흥취가많습니다 한번방문해보고싶은데요

  • 남사범 | 2014.09.12 12:4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태권도 사범으로 10여년을 생활하면서 내가 왜 사범을하고 있나 생각이 듭니다. 내 어릴적 태권도는 품새 발차기 겨루기만 해도 재미났고 즐거웠는데 지금은 인원 늘리기에 급급한 나머지 태권도 본연의 길을 잃어가는거 갇ㅈ아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가급적 태권도 무도적측면을강조하고 그 길로 나아가려하는데 현실이 여의치 않아서 걱정입니다. 성인태권도도 활성시키고자 나름 성인교육 커리큘럼을 차고 계획중인데 홍보도 쉽지안고 성인들도 관심이 적어서 안타깝네요ㅠㅡㅠ

  • 김연택 | 2015.11.22 19:4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태권도는 도를바탕으로 정신.신체 수양을 겸비한 무도입니딘.초등학생들에게는 맞지않는 종목입니다.그럼 초등학생에게 맞지않는 종목이라고 해서 않받을수 없겠죠. 수익에 90 %는 초등생이니까요.
    선진국에서는 유소년스포츠의 목적은 흥미를바탕으로 기술을 지도하지않고,여러가지 운동을 접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종목을 선택할수있게 하는것이 목적입니다.

  • 이관장 | 2015.11.22 23: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원래 이런거에 댓글 잘 안다는 사람입니다.
    글쓴이가 이런글을 왜올리는지 잘 모르겠네요.
    요즘 태권도장은 이미지가 많이 변했습니다.
    무도를 배우기위해 태권도를 배우겠다면 전 극구 말립니다.
    정신수련과 체력단련을 배우고싶다면 할말은 없지만..
    태권도는 현재 무도심경을 떠나 오로지 스포츠화 되어버린 현대스포츠로 탈바꿈 했습니다.
    그에 전국 대부분의 도장의 수련생 90프로가 유치원 초등학생 입니다.
    무술정신이 필요가 없어요. 그냥 바른 인성과 필수체럭만 있으면 됩니다.
    이때문에 우리나라의 체육관은 변화를 맞고 있는거죠.
    나쁜게 아닙니다.
    그냥 레크리에이션 열심히하고 급수에 맞게 품새만 가르치시면 됩니다.
    부모님이 원하는게 바로 그겁니다.
    질문자님은 체육관 운영하시나요?
    궁금해서 여쭙니다.

    • 박관장 | 2015.11.22 23:30 신고 | PERMALINK | EDIT/DEL

      관장이라는 분이 마인드가 대박이다 도장 운영하시나본데 품새는 제대로 가르치시나요? 궁금해서 여쭙니다

    • 부모님 | 2015.11.23 17: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부모된 입장으로 공감합니다~

    • 태권마루 | 2015.11.25 00: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부족하지만, 태권도 사범으로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관장님 생각이 저와 다른 것처럼 학부모도 원하는 것은 다를 겁니다.

      저는 태권도 사범이 학부모의 눈에 레크레이션 강사나 한 시간 아이들 돌봐주는 사람으로 비춰진다면, 주춤 서 지르기를 수만 번 하지 않았을 겁니다.

  • ㅈㅅ | 2015.11.23 09:4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초등학생에게 무와 예를 가르칠순없습니다. 그 나이대엔 놀이체육이 발달단계에 맞습니다. 도덕,인격은 차후의 일인것입니다

    • 태권마루 | 2015.11.25 00: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어떤 사범은 태극 1장을 가르치는데도 쩔쩔 매지만, 어떤 사범은 품새 대회에 내보내기도 합니다.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 태권브이잉 | 2016.01.31 09: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놀이 체육은 어린아이들에게 태권도라는 운동을 조금더 쉽게 접근하게 하는 당근 같은 존재이면 아이들에게 엄청난 운동효과를 낼있는 방법으로 적극 추천이죠~~!!많이하는곳을 피하라는 단호하게 틀린것 같다는 개인적생각이 드네요 그처?ㅋㅋㅋㅋㅋㅋ

  • 태권도24년 | 2015.11.23 18: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못가르치면.... 지도자 책임인건 확실하죠
    선택은 수련자가 정하겠지요..
    그래도 마케팅만 안했으면 ^^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00 대학 간판에 현혹되지 마라. :: 2013.07.01 13:00

태권도 사범이 알려주는 좋은 태권도장(무술 도장) 고르는 방법 (6)


주위를 둘러보면 뜻밖에 도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어느 도장에 보내야 할까? 대부분은 주위 어머니들(입소문)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자녀의 친구가 다니고 있는 곳에 보내기 마련이다. 입소문을 통해 도장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선 도장의 사범으로서 우리 학부모들이 좀 더 현실적이고 현명하게 도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리해본다.


00 대학 동문 도장? 허위 광고가 많다.


우리나라에서 태권도로 유명한 명문 대학이라면 단연 경희대, 용인대, 한체대와 동아대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명문이 명문이라 인정받기까지 얼마나 많은 학생이 어려운 입시를 치러야 했을까? 그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고 동문의 단결력과 영향력은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그런 대학을 졸업했다면 나라도 그것을 내세워 홍보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다. 


문제는 그런 점을 악용하여 허위나 과장 광고를 하는 데 있다.


경희대를 졸업하긴 했는데, 컴퓨터를 전공한 사람이 도장을 차릴 때 경희대 동문도장이라 하면 틀린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학부모나 수련생은 당연히 그가 태권도를 전공한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용인대에서 학위를 받기는 했는데 정규 대학을 나온 것이 아니라 학점은행제로 일부 학점을 용인대에서 취득한 후 용인대 총장 명의로 4년제 학위를 받았다면 그를 용인대 출신으로 봐야 할까? 모집 요강에 보면 동문회에 가입할 수 있다고 되어 있긴 하던데 실제 동문은 그들을 동문으로 인정할까?


한체대 평생교육원 1~2년 과정을 수료한 후 한체대 로고와 이름을 간판과 도복에 새겨 넣는다면 온당한 것일까?


심지어 동아대에는 합기도 학과가 없음에도 동아대합기스쿨이란 간판을 내건 도장도 많다. 소비자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동아대 체육학과를 나온 관장이 운영하는 도장인가? 체육학과에서 합기도 수업은 없는데? 체육이나 합기도나 운동이라서?


일반적으로 보았을 때는 컴퓨터를 전공한 사람이나, 학점은행제를 나온 사람 모두 동문이 맞으니 해당 학교의 간판을 내걸어도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광고는 학부모와 수련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고 그들이 받아들일 상황을 염두에 뒤서 과장과 허위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내가 법적인 영역까지는 알지 못해 과장이다 허위다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위와 같은 상황들은 시정되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다른 업종에서는 이런 모습이 보이질 않는데, 유독 태권도장들만 상호에 대학을 내세운다. 학벌주의를 내세우는 것은 아니지만, 입학이 그리 어렵지 않은 지방의 사립대 간판을 내거는 도장도 적지 않은데 오히려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지나 않을까 싶다.


급기야 아예 학위 비슷한 것조차 없는 사람이 도장을 인수하면서 상호를 그대로 유지해 문제를 일으키는 일도 일어났다. 이런저런 이유로 협회 측에 이전 관장의 명의를 그대로 살려두는 경우가 있는데, 대학명을 상호로 사용하면 이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고졸인 A 관장이 용인대 동문 도장을 인수하게 되면서 협회에 명의이전 하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상호를 그대로 사용한다면 이는 명백한 허위 광고가 되는 셈이다.



얼마 전에는 공정위와 이와 유사한 일로 대한태권도협회에 시정권고를 내리기도 했다. 이에 대한태권도협회는 각 시도지부 협회에 전달하였고 시도협회는 각 도장으로 이를 알렸지만, 지금까지 이와 관련한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관련 기사

허위로 ‘○○대’ 동문 태권도장… 간판 달더니 결국

우리 아들 태권도장 관장이? 학부모들 '충격'

○○대 출신’ 태권도 관장, 알고 보니 고졸

공정위, ‘○○대석사’ 허위광고 태권도장 적발


실정이 이러하니 학부모들은 주변 도장에 자녀를 입관시킬 때 도장 간판에 현혹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대학을 나오지 않고도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치는 분들이 많이 있으며, 명문대 출신이면서도 장사꾼처럼 도장을 경영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이다.

  • 태권인 | 2013.07.08 17:0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공강합니다
    저희 대학도 지방에선 태권도학과 1순위 대학이라고 자부하는 학교지만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원, 시간제 졸업 등으로 정식 졸업을 하지 않은 관장님들이 절반 이상입니다.
    씁쓸하네요....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사범(지도자)가 자주 바뀌는 곳은 문제가 있는 곳이다. :: 2013.06.24 13:00

태권도 사범이 알려주는 좋은 태권도장(무술 도장) 고르는 방법 (5)


주위를 둘러보면 뜻밖에 도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어느 도장에 보내야 할까? 대부분은 주위 어머니들(입소문)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자녀의 친구가 다니고 있는 곳에 보내기 마련이다. 입소문을 통해 도장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선 도장의 사범으로서 우리 학부모들이 좀 더 현실적이고 현명하게 도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리해본다.


사범이나 고용된 지도자가 자주 바뀌는 도장은 좋지 않다.


예전에 마케팅이 곧 혁신이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마케팅의 가장 기본은 내부고객(직원)의 만족이라는 것이다. 당시 나는 직원이었기 고용주가 아니라 직원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겠지?



태권도장은 대부분 관장과 사범, 둘이서 운영하기 때문에 관장과 사범의 궁합이 맞지 않으면, 사범은 버티기가 어려워진다. 태권도 사범은 수입은 적고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동시에 받는 고된 직종이다. 그렇다 해서 확실한 비전이 있는 것도 아니며, 일반 직종보다 쉬는 날도 많지 않다. 자신의 꿈을 위해 하루하루 버티는데 유일하게 힘이 되어주고 말동무가 되어 주어야 할 관장이 힘들게 한다면 버팀목이 사라지는 것이다. 따라서 사범이 자주 바뀌는 도장은 아무래도 관장이나 도장 경영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사범이 그만두고 바뀌는 여타의 이유를 떠나서 학부모와 수련생의 측면에서 보면 사범이 바뀌면 지도 방식이 달라지고 교육에 일관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좋을 리 없다. 좋은 사범을 고용하는 것은 관장의 역할이고 그런 사범을 오래 붙들고 있는 것 또한 고용주의 능력이다.


반대로 생각해 사범이 오랫동안 바뀌지 않고 늘 그 자리에 있다면 그 도장은 긍정적으로 봐도 좋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아이들과의 유대가 깊을 것이며, 교육적 측면에서도 이점이 많을 것이다.


대체로 제자를 사범으로 고용하면 오랫동안 머무는데 관장의 철학을 이어받기 때문에 관장의 면면을 보고 선택한 도장이라면 제자가 사범일 경우 더욱 신뢰를 보내도 좋을 것 같다.



  • innijey | 2017.07.03 21: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가 정말 좋아하던 사범님께서는 2년 계시다 가시고.. 다른 사범님과 교범님 다섯분은 모두 1년도 채 안되서 다른곳으로 가셨어요...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관장이 도장을 자주 비우거나 도복을 잘 입지 않는 곳은 추천하지 않는다. :: 2013.06.17 13:00

태권도 사범이 알려주는 좋은 태권도장(무술 도장) 고르는 방법 (4)


주위를 둘러보면 뜻밖에 도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어느 도장에 보내야 할까? 대부분은 주위 어머니들(입소문)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자녀의 친구가 다니고 있는 곳에 보내기 마련이다. 입소문을 통해 도장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선 도장의 사범으로서 우리 학부모들이 좀 더 현실적이고 현명하게 도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리해본다.


관장은 도복을 입고 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도장의 주인은 관장이고 사범은 도장에 고용된 직원이다. 예전에는 사범이 대부분 관장의 제자였기 때문에 사범의 지도 방식이나 철학이 관장과 비슷했고 열과 성을 다해 아이들을 지도했다. 하지만 지금은 사범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진 추세다. 사제로 엮인 관계가 아니다 보니 조건에 맞지 않으면 미련없이 도장을 떠나는 사범이 많다. 그만큼 책임의식이 부족하고 자기 도장이 아니므로 관장만큼 아이들에게 신경 쓰기가 어렵다고 봐도 틀리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태권도 사범은 언젠가는 자기 도장을 차려 나가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바뀌기 마련이다. 따라서 도장을 선택함에 사범보다는 관장을 더 보도록 해야 한다.


1. 관장이 도장을 자주 비우는지를 봐야 한다.

도장을 자주 비우는 관장은 태권도를 통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자신의 위치가 상승하여 그것을 이용해 다른 일에 전념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들에게 도장은 고정 수입원의 하나일 뿐이니 신념이고 교육 철학이고는 까먹은 지 오래일 것이다. 


2. 관장이 도복을 입고 있는지 본다.

도복을 입지 않는다는 것은 자기 수련을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봐도 된다. 이런 관장들은 십중팔구 "오늘 홍길동이 태권도 왔나요?" 하고 전화하면 사범에게 물어볼 관장이다. 소중한 자녀를 맡기기엔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봐도 된다.


3. 사복을 입고 있다면 말끔한 차림인지 운동복 차림인지를 본다.

만약 말끔한 차림이라면 볼일을 보고 왔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운동복 차림으로 도장에 있거나 돌아다닌다면 뭐… 생략 하겠다. -_-;

학부모를 상대하고 제자들에게 인성과 예절을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은 남에게 보이는 자신의 모습이 중요하므로 외적인 부분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본다.


4. 관장이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도장을 찾아라.

관장이 나이가 많아 사범보다 실기 지도 능력이 부족하다 하더라도 다년간에 걸쳐 쌓은 노하우는 젊은 사범의 열정을 넘어설 수도 있다. 무엇보다 사범과 달리 관장은 수련생 하나하나가 자신의 생계와 직결되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서 지도할 수밖에 없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수련생이 너무 많다면 다른 도장, 다른 시간을 선택하라. :: 2013.06.10 13:00

태권도 사범이 알려주는 좋은 태권도장(무술 도장) 고르는 방법 (3)


주위를 둘러보면 뜻밖에 도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어느 도장에 보내야 할까? 대부분은 주위 어머니들(입소문)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자녀의 친구가 다니고 있는 곳에 보내기 마련이다. 입소문을 통해 도장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선 도장의 사범으로서 우리 학부모들이 좀 더 현실적이고 현명하게 도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리해본다.


이 도장 유명하던데? 역시 아이들이 많군!


맛집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하지만, 태권도장에 아이들이 많다고 와~ 저 도장 잘 가르치겠다 싶어 선택한다면 후회할지도 모른다.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 할지라도 한 부에 30명이 넘어가면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오기 어려울 테니 말이다.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도 교사 1인당 적정한 인원수가 있듯이 태권도 역시 적정한 인원이 있기 마련이다. 아무래도 인원이 적어야 당신의 자녀에게 눈길 한 번이라도 더 가고 자세도 잡아줄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기술을 익혀야 하므로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할지도 모른다.


지도자마다 기준이 다를 것이고 수업 내용에 따라 또 다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한 부의 적정 인원은 12~15명 정도이고 최대 20명 정도인 것 같다. 6명 이하면 수업 분위기와 아이들의 집중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것 같다. 물론 수련 공간이 나뉘어 있거나 매우 넓을 때는 다수 지도자가 많은 인원을 지도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도장 상당수는 40~60평 대에 있으니 30~40명씩 한 부에 몰리면 집합하고 줄 세우는데 절반의 시간은 보낼 것이다. 


친구들 많이 사귀고 잘 뛰어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무관하지만, 태권도를 비롯하여 운동 기능적인 면에서 발달하기를 바란다면 아이들이 너무 많은 도장이나, 많이 몰리는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도장이 가장 붐비는 시간은 학교와 학원을 들렀다가 오는 시간으로 4시 ~ 6시 정도라 할 수 있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저녁에 보내는 것이 기온이나 신체리듬에도 좋고 고학년이나 선배들과 함께 수업하기 때문에 배움도 빠르다. 5~6학년 유품자라면 중고등학생들이 수업하는 시간에 보내는 것도 추천하는 바이다. 학교와 학원에서 친구들과 실컷 어울릴 테니 도장에서는 선배와 형들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청소를 잘하는 도장을 찾아라! :: 2013.05.27 13:00

태권도 사범이 알려주는 좋은 태권도장(무술 도장) 고르는 방법 (2)


주위를 둘러보면 뜻밖에 도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어느 도장에 보내야 할까? 대부분은 주위 어머니들(입소문)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자녀의 친구가 다니고 있는 곳에 보내기 마련이다. 입소문을 통해 도장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선 도장의 사범으로서 우리 학부모들이 좀 더 현실적이고 현명하게 도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리해본다.


넓고 다양한 용품이 구비된 것도 좋지만,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 쾌적한 도장을 찾아라.


도장은 밖에서 뛰놀던 아이들이 하루에도 수십 수백 명이 들락거리는 곳이라 먼지가 가정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발생한다. 또한, 탈의실에 두고 다니는 도복이나 아이들이 흘린 땀으로 구석구석 메케한 냄새가 나기 십상이니 평소에 문을 열어놓고 수업을 해야 하고 청소도 매일 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


청소 상태가 불결한 도장이라면 아무래도 발길을 돌려나오는 것이 좋을 것이다. 깨끗하게 잘 관리하는 도장이 많은데 굳이 지저분한 곳에서 운동할 필요가 없다. 청소 상태는 곧 지도자의 성실함과 꼼꼼함, 센스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아이가 한 시간 내도록 뛰어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먼지가 가득한 곳이라면 호흡기에 좋을 리 없다.


간혹 도장에 공기청정기나 손 소독제가 있다는 광고를 하기도 하는데, 넓은 도장이 공기 청정기 한두 대로 커버될리 없고 구비만 해놓고 가동을 잘 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니 그런 광고는 눈여겨볼 부분이 아니다. 손 소독제 역시 마찬가지로 반짝 히트했지만, 마찬가지라 보면 된다. 가정집에 가습기나 음식물처리기 사놓고 사용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입관 상담하러 왔다가 도장을 제대로 둘러보지도 않고 사무실에만 앉았다가 나가는 부모들이 많은데 꼭 아래와 같이 기본적인 상태 점검은 해야 한다. 


1. 도장에 들어서는 첫인상이 지저분하지 않은지 살펴본다.

2. 상담할 때 사무실의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지 본다.

3. 도장을 둘러보며 탈의실과 화장실의 청결함을 살펴본다.


  • 정재환 | 2013.06.05 23:4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공감합니다.
    청소상태는 관장님의 성실성을 대변하는 것이겠지요..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집에서 10분 이내에 있는 도장을 선택하라! :: 2013.05.23 13:00

태권도 사범이 알려주는 좋은 태권도장(무술 도장) 고르는 방법 (1)


주위를 둘러보면 뜻밖에 도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어느 도장에 보내야 할까? 대부분은 주위 어머니들(입소문)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자녀의 친구가 다니고 있는 곳에 보내기 마련이다. 입소문을 통해 도장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선 도장의 사범으로서 우리 학부모들이 좀 더 현실적이고 현명하게 도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리해본다.


집에서 10분 이내에 있는 도장을 선택한다.



우리나라엔 가라테 도장이 없습니다. 아버님이 태권도와의 마찰을 우려, 고국에는 극진 가라테를 들여오지 않으셨습니다. 저도 물론 가라테를 배우고 싶었었죠. 어렸을 때 아버님께 ‘좋은 도장을 소개시켜 달라’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아버님이 뜻밖의 대답을 하시더군요. ‘가장 가까운 곳이 가장 좋은 도장’이란 겁니다. ‘매일같이 갈 수 있고, 틈 나는대로 연습할 수 있기 때문’이란 거지요.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도장이 킥복싱 도장이었죠


극진가라테 창시자 최영의(최배달) 총재의 아들 최광범 씨 인터뷰 내용 중


아무리 좋은 시설과 지도자가 있는 도장이라도 도장에 꾸준히 나가지 않으면 제대로 배우기 어려우니 가까운 도장 중에 고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은 환경이 많이 다르지만, 여전히 유효하고 공감 가는 내용이다.


꾸준한 운동을 위해서는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 운동은 하는 것보다 운동하러 가는 길이 더 힘들다. 사랑하는 사람과도 떨어져 있으면 마음이 멀어지듯이 도장도 거리가 멀면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도 멀어질 것이다.


간혹, 우리 아이는 운동보다는 뛰어놀도록 해주세요! 하는 부모도 있다. 그렇다면 더욱이 가까운 곳을 찾아야 하지 않겠는가? 굳이 태권도를 잘 가르치는 도장을 찾을 이유가 없다. 잘 가르치려면 많이 가르쳐야 하니까 오히려 그런 부모의 바람과는 맞지 않는다.


대부분 도장이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예전보다 거리에 대한 제약이 많이 사라지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거리가 있으면 자녀가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은 길어질 수밖에 없다. 도장으로 돌아가는 차량에 가장 마지막에 타고 집으로 돌아갈 때 가장 먼저 내리는 위치라면 좋겠지만, 그렇다는 것은 도장과 가깝다는 것이고 그 외 대부분은 여러 곳을 거처야 할 것이다. 때론 걸어가는 것보다 오래 걸리기도 한다.


예전 도장에서는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A양이 있었다. A양 외에도 같은 타임에 수련하는 학생 7명을 더 태워야 하는 상황이다. A양의 거리가 가장 먼데, A양을 맨 마지막에 태우면 7명이 A양 있는 곳까지 가야 해서 한 명 때문에 여러 명이 힘들어지는 상황이라 A양을 가장 먼저 태웠다. A양은 7명의 집을 다 거쳐야 했고 차에서 30분을 보내야 했다. 돌아갈 때도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내려야 했고 또, 30분을 차에서 이리저리 이동하며 기다려야 했다. A양만 탄다면 모를까, 도장 차량은 그렇게 운행할 수 없기에 결국 A양은 태권도를 위해 2시간을 써야 했던 것이다. 가까운 도장을 택했다면 학원 하나 더 다닐 시간이고 숙제 다하고 쉴 수 있는 시간인데 말이다. 


차에 오래 있으면 사고의 위험도 증가하니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도장이거나, 굳이 꼭 그 도장에 가야 하는 이유가 있지 않다면 그냥 가까운 도장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도장의 입장에서는 거리가 좀 먼 친구가 입관하러 올 때 안된다며 돌려보내기 어려우니 그대로 입관을 받기는 하지만 운행 시간에 쫓겨 과속하게 되거나 다음 수업에 늦는 등 달갑지 않을 수도 있다.

  • 연지동사범 | 2013.05.24 14:0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도장을 찾는 것도 좋지만 같은 태권도 지도자로써 간절히 바라는 것은 어느 도장에 가더라도 올바른 태권도를 배우고 올바른 인성을 배울 수 있는 그런 멋진 지도자와 멋진 도장이 많이 생겨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역마다 태권도 실력이 다르고 배움의 깊이가 다른 것이 아니라 어디를 가더라도 무도를 배움으로 인해서 인생이 바뀌고 철학이 바뀌는 그런 멋진 세상이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비록 부산이 아닌 다른 곳에 계시더라도 좋은 결과 있으기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태권마루 | 2013.05.26 17: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저도 수련생들에게 틈나는대로 인성교육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지만,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와 가정에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참 어렵네요.

      어릴수록 태권도를 통해 많은 것이 바뀌지만, 그래도 결국 사춘기 정도 접어들면 학교와 가정의 도움이 없으니 잘 안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멋진 도장도 중요하지만, 가정교육이 잘 안되어 많이 아쉽습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체육관, 태권스쿨, 태권사관학교(?) 그냥 태권도장이 좋지 아니한가? :: 2010.11.15 12:30

무도와 스포츠, 체육관과 도장... 중요하지 않으면서도 오랫동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태권도의 변질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가 되겠다.

태권도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기로 제정된 이유도 있지만, 난립했던 단체들이 통일되고 동작과 명칭의 통일을 이루었던 것 역시 큰 기여를 했을 것이다.
그 중심에는 각 도장은 물론, 국기원과 협회 그리고 태권도 교본이 있었다고 본다.

이러한 통합이 있기에 경기화가 가능했고 스포츠로 발전하여 올림픽 종목으로도 채택되었으며,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가끔 인터넷에서 태권도장 홈페이지를 찾아보는데 '00태권도사관학교'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처음엔 특목고나 대학인지 알았는데 태권도장의 이름이다.


이런 곳이 또 있나 싶어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몇 곳이 나온다.
검색사이트에 등록되지 않는 도장이 더 많은 것을 고려하면 꽤 되는 것 같다.

아마도 나와 같이 특별한 곳이라고 생각하게끔 하기 위해 사관학교라는 이름을 붙였겠지?
태권스쿨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이를 보고 사전에서 사관을 검색해 보았다.

사관
 ː (장교) officer
사관학교 ː military academy (장교 후보생의) Officer Training School (OTS)

장교는 특정계급 이상의 군인을 뜻하는 것이니 사관은 쉽게 말해 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태권도장의 이름을 태권도 사관학교라 했음은 그다지 적절치 않아 보인다.
태권스쿨 역시 한자어와 영어의 조합이므로 좋은 표현이라 볼 수 없을 것이다. 

뭐 굳이 그런것 을 가지고 따지고 싶지는 않다.

약국이면 약국, 병원이면 병원..... 이렇게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것이 좋지 않을까?
태권도장이면 태권도장 이렇게 모두가 통일해서 사용한다면 그것으로도 계산하기도 어려운 득이 있을 텐데 말이다.

체육관이니 태권스쿨이니 다 태권도장으로 통일하면 그 누구도 아닌 우리 태권도인들에게 득일 텐데 말이다.
도장의 명칭과 관련하여 적지 않은 지적 글을 우리 모두 많이 보았다.
참 별것 아니면서도 참 소모적이며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 아닌가 싶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 PREV #1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