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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동아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품새대회 :: 2010.07.26 13:00


처음 본 품새경기용 전광판. 어떻게 보는건지 잘 모르겠다.시상대포스가 느껴지는 대태협 상임 품새심판


부산에서 유일하게 대한태권도협회 주최하는 품새대회인 동아대학교 총장배 품새대회에 다녀왔다.
중·고등부 경기만 치러져서 그런지 동아대 체육관에서 치러졌고, 사람 수도 그리 많지는 않았다.

내가 본 경기 중에서는 부산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순위권에 들지 못했고, 대양전자정보고 선수가 입상하는 모습만 보였다.
모르긴 몰라도 소속 학교 이름으로 봐서는 수도권 학생들의 순위권 입성이 두드려졌던 것 같다.
 
대기실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유심히 보면서 어쩜 저리도 유연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역시 품새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덕목으로 유연성이 빠질 수 없음을 실감했다.
겨루기도 마찮가지지만, 정확하고 강한 동작을 위해서는 유연성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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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부산광역시 종별태권도대회 풍경 :: 2009.03.29 22:31

개막식


지난 3월 20일~22일, 3일에 걸쳐 2009 부산광역시 종별태권도대회가 구덕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경기 전날에 계체가 이뤄지기 때문에 공부를 위해 나흘 동안 구덕실내체육관에 다녔다.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에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는 심판


목요일, 경기 첫날을 위해 계체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때 한쪽에서는 사복을 입은 관장님들이 질서정연하게 앉아 있었다. 왜 모였을까 했는데 일부 아는 분들의 얼굴을 발견하고 금세 알 수 있었다. 다음날부터 있을 경기를 위해 심판 교육이 있었던 것이다.

경기규칙이 많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심판들도 바뀐 경기규칙에 적응하기 위해 대비차 연습을 하기 위해 모여서 대태협의 담당자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었다. 워낙에 질타를 많이 하셔서 다들 경험이 많은 부태협의 상임심판들임에도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심판들을 교육하던 분은 예전에 내가 심판 연수받을 때 강의하셨던 분 같았는데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지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공정한 경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사람이 노력한다는 사실….

이번 대회부터 바뀐 경기규칙이 적용되었다. 이 대회 전에 열린 제주평화기와 전국종별에서도 적용되었다지만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되는 경기라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바뀐 경기규칙에 적용하기 위해서인지 작년보다 학교선수들의 참여가 많았던 것 같다.


바뀐 경기규칙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팔각 경기장이었다. 대회 3일 내내 가운데는 8각 코트를 사용하였는데 몇 경지 보지 못해 큰 차이는 모르겠지만, 경기가 좀 더 적극적인 양상을 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경기 중간에도 심판진들이 모여 판정에 대해 논의하고 판정을 번복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심판들의 판정 미스와 KO승이 많았다는 것이다. 바뀐 경기규칙 탓에 심판들이 미처 잡아내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8초 룰과 회전 공격 시 추가점을 주는 규칙은 상당히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 덕분에 지루한 시간이 많이 줄어들고, 득점도 많이 나왔다. 특히, 체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은 막판에 회전공격으로 말미암은 역전패가 많이 나왔던 것도 특징이다. 뒤 후려차기를 맞고 기절하는 모습도 여러 차례 볼 수 있었다.

소속 선수가 기절했는데 뒤에서 다른 코치들과 잡담이나 주고받는 지도자의 모습은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겨루기가 예전보다 많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거듭났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경기규칙이 자주 바뀌다보니 판정에 있어서 미숙한 점이 있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

가장 불만스러웠던 부분은 메달을 받기 위해 너무나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금메달이나 은메달을 목에 거는 선수들은 기다리는 시간이 적지만 동메달을 받아야 하는 선수들은 보통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
경기가 일찍 끝난 체급의 3위들은 그야말로 고역이 아닐 수 없다. 나도 딱히 대안은 없지만 뭔가 다른 방식이 있었으면 좋겠다.

메달을 받기 위해 기다림에 지친 선수들


무작위로 촬영한 2009 부산광역시 종별태권도대회 경기 영상


 2009 부산광역시 종별태권도대회 남자 고등부 핀급 경기



 2009 부산광역시 종별태권도대회 남자 중등부 밴텀급 결승


 2009부산광역시 종별태권도대회 여자부(여고+여일) 밴텀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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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부산광역시장배 태권도 품새대회를 보고... :: 2009.02.15 21:58



밸런타인데이 오후 여자친구가 만들어 준 초콜릿을 나눠 먹으며 품새 대회가 기장체육관으로 향했다. 일반부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실력을 꼭 보고 싶어서 여자친구에게는 미안하지만, 데이트 겸 경기관람을 한 것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느꼈지만, 태권도 경기는 선수, 관중, 심판, 진행진 모두가 지루함과 싸워야 한다. 품새경기를 처음 보는 여자친구는 끝내 내 어깨에 기대어 꾸벅꾸벅 졸았다. 나야 뭐 선수들의 동작을 분석하고 나름대로 판정을 내리며 공부하는 시간이지만 경기와 아무런 관련 없는 여자친구와 같이 일반인들이 보기에 품새경기는 아무런 감흥을 느낄 수 없는 시간일 뿐이다. 최근에는 태권도 품새경기의 비중이 겨루기와 비슷하지만, 태권도의 대중화, 스포츠화에 이바지하는 역할은 크지 못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실제로 시 규모의 품새대회를 직접 본 것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선수들의 기량이 그리 뛰어나지 않았던 것 같다.
특히 만 31세 이상이 출전하는 성인부(남자 청년2부) 경기에 관심을 많이 뒀었는데 개인적으로 실망에 좀 컸던 것 같다. 내년에 내가 만 31세가 되니 꼭 참가해보고 싶다. 1위를 하기는 어렵겠지만, 순위권에는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만 19세~만 30세까지 참가하는 청년1부 역시 기량이 뛰어나다고 느낀 선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내가 넘어서기에는 좀 버거울 것 같았다. ㅋㅋ

2일 차에 '사자후' 소속 박혜림 양의 경기를 꼭 보고 싶었는데, 아~ 두 번은 도저히 못 가겠다. 박혜림 양은 몇 년 전부터 뛰어난 기량을 보여 눈여겨 봐왔는데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더니 올해 경희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와는 아무런 관련 없는 선수이지만 한 명의 팬으로서 앞으로 훌륭한 선수로 커가길 기원한다.

부산에서는 사자후, 아카데미, 승리마루 등의 품새 선수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게 중에는 단연 사자후가 부산을 대표하는 팀으로 볼 수 있다. 해운대 경희체육관에서 전문 코치를 두고 품새 선수를 따로 양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상당수의 학생이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처음 품새 쪽으로 큰 관심을 기울인 것도 어찌 보면 사자후가 전국대회에서 연거푸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부터다. 그들의 경기 동영상을 보고 도대체 어떻게 지도했을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한 것이다. 경기 품새강습회도 많이 다녀봤지만 가장 확실한 것은 경기 모습을 보고 분석하는 것이었다. 내가 아는 경기 품새의 기준은 바로 박혜림양의 경기 동영상이었던 것이다. 아무튼, 이번에 그 경기를 가까이서 볼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되어 아쉬울 따름이다.

우연히 보게 된 ATA(미국태권도협회)의 사범양성 기준 중에 일 년에 한두 번 경기에 선수나 심판으로 참가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실력은 부족하지만 겨루기는 물론 품새대회도 이것저것 많이 참가해보고 싶은데 사범이라는 위치에서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에 선뜻 나서지를 못하고 있다. 늘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를 참관하면서 '와~ 나보다 못하네!' 하는 생각만 할 뿐이다. '저기 저 심판 내가 아는 관장님인데 내가 지는 거 보면 다 알려지겠지….' 하는 두려움은 나의 용기를 꺾어 놓을 만하다.

물론 내가 기량이 뛰어나 자신감이 넘친다면 그런 것을 극복하겠으나 실력이 부족하기에 그런 걱정이 있는 것일 거다. 하지만 머지않아 나는 그러한 것들을 극복하고 선수로서 심판들에게 고개를 숙이는 날이 올 것이라 확신한다.


  • 라벤더 | 2009.02.16 12: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갔었는데... 엄청 지루하더라구요
    저희 동생이 하는 경기 보러 ...
    저 위 사진 아저씨도 본것같은데...
    아쉬움도 많은것 같구가끔대회에 참가해 보면서 느낀거지만 많이 지루 하다는거
    심판 하시는 분들도 지루하구 조시는듯한 느낌
    글 잘보 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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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대회... 변해야 한다! :: 2008.08.18 23:32

얼마전 일반도장의 수련생들이 참가하는 작은 규모의 태권도대회장을 찾았다.
올 해 들어서만도 정보를 얻기 위해 이곳저곳 대회장을 많이 찾았다.
대회장은 늘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하기에 겨울에는 추운지도 몰랐는데....
여름에는 정말 견디기 힘들 지경이었다.

이 날 내가 찾았던 구덕실내체육관은 무더운 날에도 불구하고 냉방이 전혀 가동되고 있지 않았다.
작은 대회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음에도 날씨가 워낙에 더웠고 경기장이 작다보니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얼핏듣기로 구덕실내체육관은 원래 냉방이 안된다나 뭐라나.... 그렇다면 주최측은 무슨생각으로 많은 체육관 중 구덕체육관을 선택했을까.... 저렴하기 때문인가....
아무튼 자녀의 모습을 보기 위해 먼 곳에서 찾아 온 부모들은 연신 손수건으로 땀을 훔치며 부채질을 해댔다.

이쪽 저쪽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구경하는데.... 에어컨도 안틀어주면서 어김없이 뭐 이리 오래 기다리게 하냐고 볼멘 소리가 터져나왔다.

오전 9시에 도착했는데 2시가 넘어서도 자녀가 경기를 안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관중도 지치고 대기하는 선수들도 지치기 마련이다.

11시쯤 되었을까 개회식이 열렸다.
요즘은 기다림을 줄이기 위해 늦게 도착하는 팀들이 많아 개회식들이 늦게 치러지는 경향이 있다.
개회식은 무려30분 가량이나 계속되었다.

썰렁했던 본부석 위의 VIP석은 언제왔는지 부산지역의 태권도 원로들과 협회 인사들이 가득 앉아 있었다.
여느대회와 마찮가지로 역시나 개회식 시간에 맞춰와서 인사만 하고 사라지는 개회식에만 초대받은 사람들....
경기의 주체인 선수들과 심판, 운영진, 학부모들은 종일 경기장에서 힘겹게 기다리며 땀흘리는데.... 그들은 뒤늦게 와서 이사람 저사람 한 자리 하는 사람들 소개하고 연설하는데만 30분이 걸린 것이다.
거기다대고 누가 박수를 쳐주겠는가... 관람석에 앉은 학부모들의 수근거림은 경기장에 있는 내내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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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기다림에 지쳐가는데 개회식 한다고 경기 중단하고, 초대받은 사람들은 의전실에서 시원하게....


그렇게 사람들의 진을 빼고나서 그들은 곧장 에어컨이 빵빵하게 가동되고 있을 의전실로 향했고, 식사하러 가자며 나섰다.
VIP석은 금새 비어버렸다.
VIP석이 바깥 통로 바로 앞에 있어 그나마 통풍이 잘 되는 자리라 초대손님들이 떠난 자리에는 학부모와 아이들의 차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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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이 자리를 차지한 VIP석


형식적인 개회식은 사라져야 한다.
관중이나 참여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대회 시작 전에 열려야 할 개회식이 어정쩡하게 치러지고 있다.

심판들의 휴식과 시상에도 문제가 있다.

심판들도 사람이기에 그 많은 경기를 쉬지 않고 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휴식이 꼭 필요하다.
다만 심판들이 자리를 비우는 빈도가 많을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대회에서는 세 코트에 각 3명씩 총 9명의 협회 상임심판이 초빙(?)되었다.
참가 선수는 많고 코트는 세 개 뿐이고... 그렇다보니 심판이 휴식을 취하는 시간동안 안 그래도 더위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더 지쳐갈 수 밖에 없었다.
큰 대회가 아니다보니 재정적 부담으로 심판을 충분히 부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심판이 세 명만 더 있었더라도 충분히 빈 코트 없이 운영했을 거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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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받으려고 수십 분을 기다리는 참가학생들....


시상대는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높으신 분들이 의전실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 맞으며 떠들고 있는 사이 선수들은 순위가 매겨지고 시상대 앞에 메달을 받기 위해 기다린다.
수십명이 모이면 그 때서야 말끔하게 나와 산진 한 방씩 같이 찍어주고 다시 들어간다.
경기에 지친 어린 아이들, 힘들게 경기를 마친 자녀를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부모들.... 1시간 가량 앉아 있는 경우도 볼 수 있었다.
운이 나쁜 경우 오전에 1등해서 메달 받는다고 기다리다 시간 다 보내고 올라와 쉴 틈도 없이 다른 경기에 출전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 또한 대기한다고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가....
결국 메달은 목에 걸어도 그 날 하루 밥도 못 먹고 하루종일 기다리다 지치는 짜증스러운 하루가 되었을 것이다.

시상을 몇 명이서 돌아가면서 바로바로 해주던가 아니면 각 도장으로 보내서 기다리지 않게끔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

시에서 주관하는 대회가 아닌만큼 규모가 작고 재정이 열악한 대회라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즐겁고 열기 넘쳐야 하는 대회가 기다림과 지침으로 짜증이 넘치는 대회가 되어서야 되겠는가 말이다.

어느 한 부모가 에어컨 안트냐고 하길래 보통 이런 시설에 에어컨 돌리려면 시간당 100만원은 줘야 할 거라 했더니 그 부모가 말 했다.
"참가비 만원씩 만 더 냈어도 충분히 돌리겠다."

단순히 내뱉는 말 같지만 그 말속에 태권도대회 운영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 것이다.
고객(학부모,수련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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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부산지방경찰청장기 태권도대회 :: 2008.06.30 00:32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품새대회를 앞두고 부족한 기량을 보충하기 위해 금요일 밤 합숙훈련을 실시했다.
늘 그랬듯이 잠을 거의 자지도 못하고 이른 아침 아이들을 돌려보내고 피곤함을 가득 짊어지고 집으로 향했다.
일주일간 쌓인 피로를 풀기위해 억지로 목욕탕으로 향해 열탕과 사우나실을 오가며 몸을 지졌다.
집으로 돌아오니 잠이 쏟아졌다.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지방경찰청장기 태권도대회를 보러가려고 했으나 끝내 잠을 이기지 못하고 오후 눈꺼풀을 덮어버렸다.

눈을 뜨니 오후 3시....
사직실내체육관까지 자전거타고 갈 예정이었는데 비도오고 시간도 늦고해서 TV나 보며 쉬려고 했는데...
이건 나중에 봐도 되지만 경기는 지금 아니면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박차고 일어나 택시를 타고 사직으로 향했다.

오후 4시 경에 도착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경기가 끝나고 간 뒤라 경기장은 썰렁했다.
코트가 6개나 만들어져 빨른 속도로 진행된 듯 하다.

첫 째날이라 초등부 경기 위주로 펼쳐졌었다.
1회 대회라 그런지 생각보다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떨어져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역시 TV보는 것 보단 직접 와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가하지도 않으면서 태권도대회장을 찾는 이유는 선수들의 기량과 기술을 보기 위해서다.
그들의 기술을 보고 배울 것이 있으면 담아가서 수련생에게 지도하고, 무엇보다 대체적인 참가자들의 기량을 파악하여 다음에 대회에 참가하게 될 경우 누구를 내보낼지 대략적으로 염두에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에 어설픈 수련생 내보냈다가 오히려 실망감만 안겨줄 수도 있기 때문에 열리는 대회마다 선발 기준을 대략적으로나마 세워둬야 하기 때문이다.

사범이 된 후로는 경기를 보기 보다는 경기장의 분위기를 더 많이 보게된다.
코치들이 어떻게 지시하고, 어디서 떻게 대기하며, 무슨 옷을 입고 왔는지.... 어떤 동작에 심판들이 점수를 잘 주는지,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관중석에 있는 선수들은 어떤 자세로 있으며, 인솔자들은 어떻게 지도하는지... 등등... 경기 외적인 부분에 더 눈이 가게 된 것이다.

너무 늦게 간 탓에 그런 분위기를 살펴볼 기회는 적었지만 오히려 평소에는 잘 보지 못했던 그 날의 경기가 모두 끝난 후의 경기장을 볼 수 있었다.

마루로 된 경기장 바다에 깔았던 매트를 치우는 사람, 전광판 등 각종 기록도구들을 치우는 사람, 열심히 청소 안한다고 윽박지르는 높아(?) 보이는 사람까지.... 모두가 분주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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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는 대부분 중고교팀 선수들이 자원봉사를 한다. 태권도대회가 열릴때마다 경기운영 보조로도 수고하는 아이들이다. 얘들아! 늘~ 고생이 많다. ^^;


1일차에 초등부, 2일차에 중등부, 3일차에 고일반부 위주로 경기가 열린다.
1일차에는 늦게갔고 초등부 경기 일부만 봤으고, 2일차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3일인 오늘은 출근전에 자전거타고 가서 봐야겠다. ㅋㅋ

나도 지금 준비하는 대회가 두 개가 아니었으면 울 도장 아이들 참가시키고 싶었는데 아쉽다.
내년에는 꼭 참가시켜 좋은 성적 거둬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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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경기 동영상 [종별 태권도대회] :: 2008.03.17 01:33

2008년도 부산광역시 종별 태권도대회에 갔다가 담아온 영상이다.
큰 대회의 경기 영상들은 많이 있어 대략적인 기량은 알 수 있었지만 시도대회 중에서도 신인선수들이 주로 출전하는 종별대회의 기량은 사전에 파악하기 힘들었다.

이 영상들은 종별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대체적인 기량으로 보면 될 것이라 여긴다.
예선전이거나 준준결승(2~3회전)의 경기장면이다.


남중부 페더급 경기


남중부 L-웰터급 경기


여중부 L-웰터급 경기
  • 이히히^^ | 2008.04.17 16: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중등부라 그런가...
    불과 2년전보다 수준이 많이 떨어진거 같아요..
    아님 다른 시합은 괜찮았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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