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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별 띠 체계 v4 :: 2009.12.05 13:00


돌이켜보니 거의 1년에 한 번씩 급수별 띠의 체계를 바꿔온 것 같다.
자주 바꾸는 것이 좋지는 않겠지만, 나의 환경에 맞게끔 맞춰나가기 위한 여러 번의 시행착오라고 생각한다.

앞서와 크게 달라진 것 3품부터 검은띠를 주었는데 2품부터 검은 띠를 맬 수 있도록 바꾼 것이다.
품띠가 태권도에만 있다는 것을 어느 날 친구를 통해 새삼 깨달았다.
생각해보니 합기도나 다른 무술에서는 품띠가 없는 것이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검은띠는 품띠보다 높은 것인데 다른 무술 도장은 1년 다니면 검은띠를 주는데 태권도는 수년을 다녀야만 검은띠를 맬 수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태권도의 품띠 체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초등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2품부터 검은 띠를 맬 수 있도록 변경했다.

기존에는 3품부터 검은 띠를 매도록 했었는데 2품과 3품의 비율이 전체에서 크게 차지 않기 때문에 2품부터 맬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파란색과 빨간색 도복을 없애고 흰 도복으로 모두 바꿨었는데 아이들이 강력하게 요청하고, 동기유발에도 도움이 되지 싶어 컬러도복을 다시금 도입했다.

이 급수별 띠 체계가 변하는 것을 보며 사범 때 한창 나만의 철학을 지키기 위해 꿋꿋하게 해나가던 것들이 점차 약해지며 타협해나가는 나 자신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조금은 아쉽기도 하고, 무엇이 옳은 것인지 헷갈리기도 하지만 시행착오를 거치며 더욱 적합한 것을 찾아가는 과정인 만큼 다양한 시도 중의 하나라고 여기고 싶다.

또 바뀐 부분은 바로 자띠의 도입이다.
우리 도장에서는 빨간띠가 되면 승품 심사를 볼 시기가 되었다는 표시이기 때문에 품새에 많이 매진하게 된다.
그런데 승품 심사를 보고 온 수련생들과 뒤섞이기 때문에 한눈에 구분이 잘 되지도 않고, 승품 심사를 보고 온 수련생들의 단계가 없다 보니 뚜렷하게 지도할 것이 없었다.
그래서 자띠를 도입해서 1품보의 급을 주고 고려품새를 배우기 위한 기초 훈련을 시키는 단계를 만들었다.
고려의 거듭 옆차기가 어렵기 때문에 거듭 옆차기를 지정 발차기로 하고, 고려 품새의 앞부분을 연습하도록 했다.

타 도장에서 보니 품보라는 개념을 많이 사용하던데 솔직히 품보라는 말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
물어봐도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그냥 '품 보류'라고 나름대로 해석했고, 그렇게 사용하고 있다.
품 심사를 보고 와서 품이 되기까지 잠시 보류된 것이라 설명해주고 있다.

아직까지 태권도의 띠와 급의 체계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없으니 지도자가 자신의 철학과 편리에 맞게 적당한 선에서 분류해서 사용하면 될 것이다.
요즘 많은 도장에서 흰노띠, 초파띠 등 변형된 띠를 사용하고 있는데 어서 빨리 국기원에서 규정을 만들어 통일되었으면 한다.

품새 발차기
16급 흰띠 기본예절
주먹쥐는 법
발차기 준비 / 무릎 들고 중심 잡기
앉아 발 올리기 / 앉아 앞차기
15급 기본서기
띠 묶는 법 / 도복 개는 법
벽 잡고 앞차기
앞차기
14급 노란띠 기본동작 초급 앞차기
13급 내려차기
바깥차기 / 안차기
12급 초록띠 기본동작 중급 누워 돌려차기
앉아 돌려차기
11급 기본동작 고급 벽짚고 장애물 놓고 돌려차기
벽짚고 돌려차기
10급 파란띠 기본품새 장애물 놓고 돌려차기
9급 태극 1장 돌려차기
8급 보라띠 태극 2장 누워 옆차기
앉아 옆차기
7급 태극 3장 벽짚고 장애물 놓고 옆차기
벽짚고 옆차기
6급 주황띠 태극 4장 옆차기
5급 태극 5장 엎드려 뒤차기
4급 밤띠 태극 6장 벽짚고 뒤차기
3급 태극 7장 뒤차기
2급 빨간띠 태극 8장 후려차기
1급 승품 심사 준비 내려차기
옆차기
1품보 자띠 고려 예비 훈련 거듭 옆차기
1품 품띠 고려 돌개차기
뒤 후려차기
시범 발차기
2품 검은띠 금강 뛰어 옆차기
뛰어 뒤차기
시범 발차기
3품 태백 복합발차기
뛰어 뒤 후려차기
시범 발차기

  • 우연히 | 2009.12.07 23:0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태권도에 아직 급수별 띠 체계가 딱 안정해져 있군요.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어릴적 태권도 배울적 기억으로는 띠를 흰띠, 노란띠, 파란띠, 빨간띠, 품띠 이렇게 받은기억이~ 전세계적으로 성공한 무술인 태권도가 아직도
    급수별 띠 규정이 안정해져 있다니 아이러니하네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14세 이전까지는 품으로 올라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도 어릴적에 승단심사봐서 품단증 가지고 있는데 품"은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릴적에 품단증 받고 그만두었다면 성인이 되어서 갑자기 태권도 단증이 필요하게 되면 품단증을 다시 일반 단증으로 갱신해야하니(갱신은 무료로 해주나요? 아니면 갱신비 단돈 만원이라도 받고 협회에서 단증으로 갱신해주는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시간 낭비라 생각합니다. 군대 있을때 태권도 승단심사 안봐도 되는데 품단증으로 가지고 있으니 인정해주나요?~ 그렇다고 탈영해서 품단증 갱신할수도 없구요. 그래서 그냥 단심사 봤던 기억이~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충성 | 2009.12.09 03: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럼 수련생이 입관하여 1품을 따기까지의 기간이 평균 16개월이 걸린다는 얘기네요?
    기본품새는 뭔가요?!

  • 함형도 | 2011.01.24 18:4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렇게 해보심이 어떨지요
    저희도장은 중학생되면 검은띠로 바꿔준담니다~
    일반적으로 품띠는 초등학생 검은띠는 중고등일반부로 나뉘고 있어요~^^

  • 콜콜 | 2011.11.21 21: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상하네요.. 제가 다니는 곳에선, 주황띠 없고 보라띠 없고 자띠가 없는데..
    대신 1품 합격하면 1품 "보급"이 있어요.. 또 님이 말씀하시는 것관 달리
    흰띠때 기본 16개 동작, 그리고 앞차기.. 노란띠부터 1장 들어가는데.. 이상하네요.
    또 저희는 2품이 아닌, 3품부터 검은띠를 줘요..

  • 강베드로 | 2011.12.28 09:0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품보는 아무래도 보조 할때의 의미 같습니다. 공무원들 같은 경우도 서기밑에 서기보 이런식으로 나오지 않나요? 그와 같이 보조할때의 의미로 쓰이는것이 품보 아닐까요? ^^ 제가 도장에 다닐때도 띠가 바뀌는것이 참 좋았습니다. 심사보고 승급할때의 기쁨은 정말 대단했지요. 최근에 다니던 도장에서는 파란띠 다음에 파검띠라고 해서 검은색과 파란색이 섞인 띠를 주는곳도 있었는데 꽤나 인상적이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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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별 띠 체계 v3 :: 2009.01.30 14:56


A도장에 처음 왔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이 급과 띠의 체계를 나의 방식으로 새로 구성하는 것이었다.
급과 띠에 따라 품새와 발차기를 맞춰서 지도한다면 수련생의 띠만 보고도 무엇을 지도해야 할지 파악할 수 있으며 수련생은 스스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급과 띠의 체계적인 분류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본다.

띠의 단계와 분류는 태권도 논문에 근거하여 3년전에 정해놓은 그대로 사용해 왔는데 급의 체계와 급별 수련내용에 대해서는 매 년 바꿔오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면서 가장 적합한 방식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2009년에도 새로운 것을 찾아 실험해보고자 한다.

내가 있는 곳은 혼자서 수업을 모두 지도해야 하기 때문에 품새수업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품새를 수업하는 비중이 비교적 적고 흰띠부터 모든 수련생의 품새와 기본동작을 해야 하니 꼼꼼하게 집고 넘어갈 여유가 없기에 지도하는 나로써도 난감한 부분이다.
그리하여 품새를 보다 빨리 터득할 수 있도록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리 도장은 매 달 승급심사를 치르고 있다.

기본동작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품새에 어려움을 겪고 그로 인해 품새를 꺼려하고 급기야 포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가장 흔환 퇴관 사유라고 여긴다.
16급으로 단계가 좀 많아 보이지만 예상대로라면 1품 취득까지 14~16개월이 걸린다.
따지고 보면 평균적인 수치인 것이다.

태권도 유급자의 급과 띠의 체계를 국기원에서 의무적으로 통일시키지 않는 이유는 지역마다 도장마다 환경적 특색이나 지도방침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각 도장의 지도자들은 자신의 지도방식과 수련생들의 지역적 색깔을 고려하여 그에 가장 적합한 체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유급자의 체계는 통일 시키거나,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틀을 따를 것이 아니라 각 도장마다 개발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띠의 순서는 좀 통일 시켰으면 좋겠다.

품새 발차기
16급 흰띠 기본예절
주먹쥐는 법
발차기 준비 자세
무릎들고 중심잡기
15급 기본서기
띠 매는 법
도복 개는 법
누워 앞차기
앉아 앞차기
14급 노란띠 기본동작 초급 (방어) 벽짚고 앞차기
앞차기
13급 기본동작 초급 (공격) 내려차기
바깥차기
안차기
12급 초록띠 기본동작 중급 누워 돌려차기
앉아 돌려차기
11급 기본품새 벽짚고 장애물 놓고 돌려차기
벽짚고 돌려차기
10급 파란띠 태극 1장 장애물 놓고 돌려차기
9급 태극 2장 돌려차기
8급 보라띠 기본동작 고급 누워 옆차기
앉아 옆차기
7급 태극 3장 벽짚고 장애물 놓고 옆차기
벽짚고 옆차기
6급 주황띠 태극 4장 옆차기
5급 태극 5장 엎드려 뒤차기
4급 밤띠 태극 6장 벽짚고 뒤차기
3급 태극 7장 뒤차기
2급 빨간띠 태극 8장 후려차기
1급 승품 심사 준비 내려차기
옆차기
1품 품띠 고려 돌개차기
뒤 후려차기
2품 금강 뛰어 옆차기
뛰어 뒤차기
3품 검은띠 태백 복합발차기
뛰어 뒤 후려차기

  • | 2009.01.31 00:59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가 80년도경에 태권도를 배울땐 흰띠>노란띠>초록띠>파란띠>빨간띠>품/단이였던걸로 기억되네요. 급수가 많기는 하지만 잘 구성해놓으신것 같아요. 매트릭스를 보니, 흰띠 수련생이 노란띠로 승급심사를 볼 땐 요구되는 품새가 없는것 같은데 무얼 중점으로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급수별 띠의 개념이 공식으로 지정된 내용이 없다보니, 미국 태권도 도장의 띠들도 가지가지 입니다 (물론 눈에 거슬리는 화려한 도복들도 많지만). 제가 지금 나가고 있는 도장은 대충 이렇게 구성되어 있네요 (용어가 정확하지 않을테니 이해해 주시길)

    무띠 (보통 수련 5일째 되는날 흰띠를 받더군요)
    품새: 없음
    발차기: 앞차기, 돌려차기
    막기: 몸통 안/바깥 막기

    흰띠
    품새: 대련형
    발차기: 뒤돌아 바깥차기(?) Spinning In-to-out kick이라고 부릅니다), 찍어차기, 안차기, 바깥차기, 감아차기
    기타: 올려막기, 아래막기, 앞서기, 뒤서기

    노란띠
    품새: 기초형
    발차기: 뛰어 앞차기, 옆차기, 일보 전진하면서 발차기
    기타: 한손/양손 칼날막기

    초록띠
    품새: 태극4장
    발차기: 꼬아차기, 뒷차기, 뒤후리기
    기타: 등주먹치기, 장봉 쥐는 법 및 기본 방어/공격방법

    파란띠
    품새: 태극5장
    발차기: 뛰어 돌려차기, 뛰어 뒤후려차기
    기타: 팔굽 표적치기, 장봉 기본품새 완료

    보라띠
    품새: 팔괘6장
    발차기: 뛰어 뒤차기, 뛰어 옆차기
    기타: 무기 "사이" 쥐는법 및 기본 방어/공격

    빨간띠
    품새: 팔괘7장
    발차기: 이/삼단 옆차기, 전진하면서 돌려차기 2회후 상단 감아차기등의 복합 발차기
    기타: 무기 "사이" 기본품새 완료

    밤띠
    품새: 팔괘8장
    발차기: 기본 발차기에 360 회전을 가미하는 형식의 공중에서 이루어지는 발차기들
    기타: 무기 "카마 "쥐는법 및 기본동작

    밤띠 (상급) - 밤띠 중앙에 검은색 줄이 가있습니다
    품새: 태극8장
    발차기: 선택 5연속 공중 발차기
    기타: 무기 "카마" 기본품새 완료, 창작 품새 (가로세로 10미터 한도내에서 한자 산/공/왕형의 흐름을 완전히 이용한 창작형태여야 함. 완료후 준비시점으로 다시 돌아와야 함), 밤띠 요구채력 120% 이상 능가해야함 (가령 1분에 윗몸일으키기 50회, 푸쉬업 60회등입니다)

    검은띠 (1단)
    품새: 금강
    요구사항:
    - 밤띠로 승급후 18개월이 지나지 않으면 승품/단 심사를 볼 수 없음
    - 도장에 개인시간을 투자해서 봉사활동 기록 60회 이상이 기록되지 않으면 승품/단 심사를 볼수 없음. 가령, 수련 후, 한두시간정도 도장에 남아서 흰띠/노란띠 수련생들을 돕거나, 도장내 물품등을 정리하면서 관장/사범님을 도와주면 하루 봉사한걸로 도장하나를 받게되는데, 이게 60회가 축적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 기초 한국어 숙달 (간단한 명령, 숫자세기, 태권도 용어들)
    - 창작 무기품새 1

    검은띠 (2단)
    품새: 고려, 태백
    요구사항:
    - 최소 24개월의 지속적인 수련기간 요구
    - 도장 봉사기록 100회 이상
    - 검은띠 요구 채력기준의 120% 이상

    대충 보니, 상업화가 많이 되어있어서 어지간한 자금과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 검은띠를 얻는다는건 상당히 어렵습니다. 여기선 수련생이 무띠로 시작해서 일주일에 2~3회정도 한시간 수련을 하는식으로 보면, 승품/단 하는데 평균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며 매달 이루어지는 승급심사도 심사비용이 띠별로 계속 올라갑니다.

    흰띠 > 노란띠 (5만원)
    노란띠 > 초록띠 (7만 5천원 / 장봉 5만원)
    초록띠 > 파란띠 (10만원)
    파란띠 > 보라띠 (12만 5천원 / 사이 7만원)
    보라띠 > 빨간띠 (15만원)
    빨간띠 > 밤띠 (20만원 / 카마 7만원)
    밤띠 > 밤띠 (상급) (25만원)
    밤띠 (상급) > 검은띠 (30만원)

    또, 여름/겨울 방학때는 "Karate Camp"라고 학부모들에게 하계/동계캠프 비용을 따로 받아서 (이게 돈이 많이들어가는데, 아동교육차원에서 각 가정에 정부에서 내주는 가계수입세금 할인해택이 있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부모들이 많이 참여하는 경향입니다) 한달정도 수련/야유회식으로 운영을 하는데, 속되게 표현하면 놀이방 형식입니다. 수련보다는 아침부터 3시정도까지 놀다가 가는 형식인데, 아이들 따로 보내두모 부모님들끼리 어디 가기 편해서 그런지 인기가 있더군요...

    장황한 글이였습니다.
    ^^;

    • BlueS2Silver | 2011.08.30 13:04 신고 | PERMALINK | EDIT/DEL

      와... 팔괘품세라.....1장과 8장은 기억날듯말듯.

      이쪽에선 Spining in to out kick 을 Fan kick이라고 불러요.

      역시 정확한 표기법이 없으니 다들 다르네요.

  • | 2009.01.31 01:03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초등학교 시절에 3만원이라는 거금(80년대였으니..)을 어머님깨서 주실 수가없어서 승품심사를 못받고 혼자 속상해서 울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아이들 셋다 이 도장에 나가고 있는데, 다들 승품시키려면 돈이 얼마나 나가게 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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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띠 매는(묶는) 법 / 동영상 :: 2008.05.25 00:46

인터넷을 찾아보니 띠 묶는 법에 대한 설명글은 많았지만, 동영상은 찾기가 어려웠다.

태권도 띠를 매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 띠를 묶는 매듭법이나 이름과 소속의 위치 등 태권도 띠 매는 방법에 대한 태권도 규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이름과 소속의 위치로 고민할 필요가 없으며 자유롭게 매듭을 지어도 된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나의 방식이 잘못된 것이라 틀린 정보를 전달하게 될까 봐 부담스러웠지만, 정해진 규정이 없다는 것을 핑계로 용기 내어 동영상을 찍었다. 사실 나는 역사적 의미나 실제적 방법에 대해서 크게 관심도 없고, 중요하다고 여기지도 않는다. 가장 효율적이고 편리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매듭을 만들어도 문제없다고 여긴다. 기존의 방식만 답습하는 것이 늘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동영상을 제작하기 전에 도복을 입은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태권도 지도자 강습회 등에서 다른 사람들의 띠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혹여나 띠를 새로 고쳐매는 모습을 발견하면 뚫어지라 쳐다보며 나의 방식과 비교하기도 했었다. 결론은 매듭이 지어지는 과정은 조금씩 차이가 나더라도 삼각형의 매듭 모양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었다. 띠가 늘어지는 방향도 조금씩 달랐고 이름과 소속의 위치 또한 제각기였다.


필자(태권마루)가 평소에 띠를 묶는 방법이다.

★ 태권마루의 띠 매는(묶는) 법

1. 이름과 소속의 자수를 새겨넣은 부분이 바깥쪽으로 가도록 띠를 두른다.
2. 띠를 두를 때에는 항상 꼬이지 않도록 한다.
3. 오른쪽이나 왼쪽을 위로 올린다. 어느 쪽인지는 상관 없다.
4. 나의 경우는 띠의 질을 골고루 잡기 위해 매번 다른 쪽을 위로 올려서 묶고, 이름과 소속의 방향도 바꾼다.
5. 위로 올라온 쪽을 돌려서 첫 번째 매듭을 만든다.
6. 도복을 고쳐입고, 띠의 길이를 조절한다.
7. 올라온 위쪽 부분을 다시 위로 올려 두 번째 매듭을 만든다.
8. 자수가 새겨진 방향이 앞이나 바깥쪽을 향하도록 마무리 정돈한다.


약간 다른 방식인데 특히 나이드신 분들 중 이렇게 묶는 사람들이 많았다.


필자(태권마루)가 두 번 띠를 묶는 방법이다.

2007/12/23 - [정보공유] - 태권도 띠 묶는 법 / 그림(이미지)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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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많은도움이 ... | 2011.05.28 11:38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감사해욧 ! 오늘이 부모님 공개 수업인데 관장님한테 물어보긴 ; 즘 그레서 .. 찾아보는데 .. 이게 눈에 띄더라고요 ?ㅎ 그레서 들와봣는데 엄청 ! 많은 도움이 됫습니다 ㄳ 합니돠 !! >ㅂ<

  • 태권도 파란띠 소녀 | 2011.07.26 14:1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 오늘이 태권도 심사인데 요즘 한창 더울때라서 하복을 입고 다녀서 자꾸 자꾸
    띠매는 법을 까먹어요!!! 덕분에 엄청!!!!!!!!!많은 도움이 되었슴돠 ㅋㅋㅋㅋ
    ㄳ 합니다. 앞으로도 심사할때 또 헷갈리면 또 이 홈페이지 들려서
    확인하고 댓글 올리게요!!~~~ ㄳ합니다....
    ㄳㄳㄳㄳㄳㄳㄳㄳㄳㄳㄳㄳㅅㄳㄳㄳ

  • 태권도 검은띠 여자* | 2011.10.05 20:1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십니까? 제동생은 이제 태권도를 배워 흰띠인데 길이가 저 보다 짧다고하네요; 어떻해된거죠?길이를 제자 하니 싫다하궁; 흰띠도 다른 높은 띠처럼 길이같은지 예기해주삼요^^
    되도록 5일 이나 일주일 안;? 에요.

  • 태권도 1품 | 2011.10.18 14:40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태권도 띠 메는 것은 다른 태권도도 다 똑같나요?
    그런데 띠 못 매면 때리는데 여기서 베워 제 동생도 맞지 않았어요.

  • 1212 | 2012.05.10 19:5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 초등학교6학년때 태권도 그만뒀다가 지금 20살인데 태권도 다시다닐꺼에요ㅎㅎ 2단까지 땃었엇는데

  • 태권!! | 2013.10.10 21:51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감사합니다! 저는 띠 묶기를 잘 모르고 사진으로만 봐서 어려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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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도복과 띠에 관한 조사 연구문 :: 2008.02.04 21:36

<차례>

1. 서론

2. 띠의 역사
   1) 서양
      (1) 벨트(belt)
      (2) 새시(sash)
   2) 한국

3. 태권도와 띠
   1) 태권도의 품계
   2) 음양오행 사상에 의한 띠의 분류
   3) 전통성의 띠의 색깔
   4) 태권도 급과 띠의 정립

4. 결론


1. 서론

해방 이후 보급되기 시작한 태권도는 경제성장의 속도와 발맞추어 그 인구가 늘어났으며 88서울 올림픽과 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그리고 96 애틀란타 올림픽을 거쳐오는 동안 스포츠로서의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태권도가 이렇듯 짧은 역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가라데와 중국의 우슈를 제치고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것은 태권도 관계자들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이 되었다는 것은 스포츠로서 꽃을 피웠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제는 무도 태권도의 현실을 직시하고 스포츠 태권도의 발전에 걸맞게 무도 태권도 또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일 때라고 본다.

태권도는 무도적 측면에서 볼 때 '인간완성'을 다루는 과정이며 그러한 수련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복을 입고 그 중심에 띠를 맨다.
태권도에 있어서 띠는 바지, 저고리와 더불어 도복을 구성하는 요소이다.

우리가 일상생활 중 매는 허리띠에는 '삶의 중심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려는 의지'가 숨겨 있듯(이경명,1997) 태권도 띠에도 많은 뜻이 내재되어있다.

지금은 작고한 극진 가라데의 창시자이며 재일 교포인 최영의는 하얀띠는 순수함을 뜻하고, 갈색띠는 세월이 가고 수련이 깊어짐에 따라 숙달됨을 뜻하며, 검정띠는 고수급을 의미한다 하였으며, 오랫동안 닳고닳아서 명인의 경지가 되면 다시 하얀띠가 된다고 하였다.

이경명은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5가지 색으로 구분해야 한다고 하였고, 김석련은 무지개 색깔에 자연의 색상을 가미하여 유급자는 8가지 색띠, 유단자는 검정띠를 매야 한다고 하였다.

이렇듯 태권도복 띠에 대하여 나름대로의 철학을 밝히고 있지만 의견이 분분하여 무엇이 옳은지 알 수가 없고 상세한 설명이 부족하여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띠의 역사 및 띠의 종류를 어떻게 나누어야 하는지 등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 띠의 역사

띠(帶)란 옷 위로 가슴이나 허리에 둘러매는 끈을 총칭하며 영어의 sash, belt, waistband, girdle에 해당된다.
띠는 복식의 가장 원시적 형태로 처음에 의복을 입어 몸에 고정시킬 목적으로 사용하였으나 점차 의복의 장식물로서 품계를 구별하는데 중점을 두게 되었다. 띠의 역사는 의복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1) 서양

서양 복식에서 띠의 역사는 벨트와 새시가 중심을 이룬다.

(1) 벨트(belt)

허리를 조여 매는 납작한 끈이나 띠의 형태로 의복을 고정시키는 장치의 하나이다. 벨트의 기원은 단순한 형태의 띠〔유의(紐衣)〕로서 사냥에서 얻은 먹이를 차고 다니거나 돌칼 따위의 도구를 달고 다니는 실용적인 역할을 하였다.

선사시대에는 단순한 형태로 의복 역할을 하였다가 복식의 부속품으로 되면서 의복을 정리하거나 무기를 매달기 위한 기능성과 장식성을 지니게 되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의복의 장식적 요소도 가미되었고 계급과 신분을 나타내는데 사용되었다.

(2) 새시(sash)

길고 넓은 폭의 부드러운 천으로 허리나 히프, 또는 어깨에 두르는 띠나 스카프류를 말하기도 하고 군인이 어깨에서 히프에 걸치는 견대나 견장을 말하기도 한다.
16C경에는 당시 군인이나 기사의 계급을 나타내는 견장에 새시가 사용되었으며 일반 시민사이에도 홈웨어의 장식벨트로 유행하고 남녀 구별 없이 사용되었다.

2) 한국

한국의 전통 복식에서는 띠를 대(帶)라고 불렀다. 처음에는 풀(草), 깃(羽), 가죽(皮)으로 엮은 띠를 둘렀다가 직조의 발생으로 포백대(布帛帶)가 생기고 금속문화의 발달과 함께 혁대(革帶) 위에 금속으로 장식한 과대(銙帶)가 생겼다.

삼국시대에 이르러 의복을 정돈하는 실용적 차원에서 품계를 구분하고 수식하는 목적을 띠게 되었는데 고구려의 대는 베나 비단 종류로 만든 포백대로 귀인은 폭이 넓은 대, 서민은 폭이 좁은 대, 천민은 실을 꼬아 만든 사승대(絲繩帶)를 사용하였다.

백제에서는 복식제도가 확립되어 대의 색을 달리하여 품계를 구별하였으며 신라에서는 여기에 금속장식을 더하여 사용하였다(조효순,1997).

또한 신당서(新唐書)에 「고구려 왕은 금구(金鉤)가 붙은 혁대를 띠고 대신(大臣)은 백위대(白韋帶)를 띠고 있었다」는 기록이 있어 왕과 대신은 다른 종류의 대를 사용함으로써 품계를 구분했음을 알 수 있다.

3. 태권도와 띠

공인 품·단증의 발급에 따른 제반심사 및 업무를 주관하는 국기원의 심사규정에 의하면 응심자의 복장은 '공인도복'으로 명시(국기 태권도 교본,1995)되어 있으나 띠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태권도인들은 태권도를 수련할 때 공인도복 위에 띠를 맨다. 대개 태권도 초심자일 경우 흰띠를 매고 국기원 승품·단 심사에 응심할 경우 빨간띠를 매고 있다.

1) 태권도의 품계

1995년도에 국기원에서 발행한 '국기 태권도 교본'에 의하면 급은 무급-8급-7급∼1급까지 9단계의 과정으로 나누었고, 단은 1단부터 2단, 3단을 거쳐 10단까지 있으나 9단까지만 승단규정을 적용하고 있어 10단은 추서하는 '명예단'이 아닌가 한다.

무급과정의 교육내용은 품새 지도를 하지 않고, 태권도 예절과 기본서기, 지르기 정도를 지도하게 되었고 8급은 태극 1장, 7급은 태극 2장을 지도하는 식으로 1급이 되면 태극 1장부터 8장까지의 유급자 품새를 모두 배워 승품·단 심사에 응심하게 되어있다.

유단자 품새는 1단은 고려, 2단은 금강, 3단은 태백, 4단은 십진, 5단은 지태와 평원, 6단은 천권, 7단은 한수, 8단은 일여를 수련하도록 하여 각기 승단심사를 볼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의 내용으로 보아 태권도의 품계는 유급자 9단계, 유단자 10단계로 나누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본래 단(段)이란 유도·검도·당수 같은 운동이나 장기·바둑 등에서 잘하고 못하는 정도를 매긴 등급으로 초단부터 9단까지(국어대사전,1991)가 전부인데 태권도가 10단까지 있음에는 의아해 하지 않을 수 없다.

1983년 6월 1일 중요 무형 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택견은 무급∼1급, 초단∼9단까지 모두 18개 품계로 구분(민정암,1996)하여 수련의 정도를 나타내고 있다.

태권도 초심자는 흰띠를 매고 운동을 하다가 일정기간이 지나면 노란띠를 매게 되며 수련이 깊어짐에 따라 띠를 바꾸어 매게 된다.
태권도 수련은 질서를 엄격히 요구하며, 그 질서는 바로 띠의 색상의 차이에서 권위와 상하관계가 분명해지고 또, 그것이 예를 바탕으로 변화, 조화 그리고 질서를 이루게 된다(이경명,1997).

그런데 띠가 가진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자면 음양오행사상에 근거한 5가지 색상의 띠 가지고는 9단계인 유급자 과정과 유단자 과정에 접목시키기에는 비현실적이다.
실례로 현재 일선 지도자들은 유급자 과정에 5행 사상에서 기인된 색상인 흰색,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뿐만이 아닌 여러 가지 색띠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도경험을 토대로 색띠에 대한 나름대로의 철학을 밝히는 이도 있다.

김석련은 무지개 색깔에 자연의 색상을 가미하는 방식으로
흰띠-무급(9급), 노란띠-8급, 초록띠-7급, 파란띠-6급, 청색띠-5급, 보라띠-4급, 주황띠-3급, 빨간띠-2·1급, 검은띠-유단자로 구분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정록은 흰띠-무급, 노란띠-9급, 초록띠-8·7급, 파란띠-6·5급, 밤색띠-4·3급, 빨간띠-2·1급·초단보라고 그의 저서에서 밝히고 있다.

위에서 주목할만한 사항은 각기 띠와 급을 접목시키는 방법은 틀리지만 색깔의 명도가 제일 밝은 흰색띠에서 점차 어두운 색으로 변화하여 검은띠가 된다는 점이다.
이것은 아마도 이경명이 앞에서 밝힌대로 띠의 색깔을 통하여 질서를 요구하고 상하관계와 권위를 나타내기 위함이 아닌가 한다.

2) 음양오행 사상에 의한 띠의 분류

태권도에서 급수는 위에서 아래로 시작하고, 단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데, 이는 인간의 생명은 하늘에서 주어져 땅에서 살다가 마감하면 다시 하늘로 올라간다는 동양사상에서 연유되며 띠의 색상은 다섯 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이는 초보자의 흰색, 유급자의 노란, 파란, 빨간, 그리고 유단자의 검정색이다(이경명,1997).

『초보자일 때에는 흰 도복에 흰 띠로 시작하는데 흰색은 탄생 또는 시작 이전의 무의 상태 곧 태극을 의미한다.
노란색 띠는 오행설에서의 흙(土)을 상징하고 비옥한 땅을 뜻하는 말이다.
결국 노란색은 생명의 원천이며 생산과 재생산을 의미한다.

즉 태권도에 비유한다면 노란색 띠는 만물의 생동을 위해 땅에 씨를 뿌리기 시작하여 노란 새싹의 소생을 바라보는 초보적인 단계이다.
파란색 띠는 우물 속에 고인 맑은 물(淸水)의 색을 말하며, 동쪽의 색이고 계절적으로는 봄을 가리킨다.

어둠 속에서는 빛을 발하는 것처럼 보이며, 투명한 대기에 서려있는 색이기도 하다.
파란색은 재생, 소생, 정직, 희망, 젊음, 침착, 깊음, 고요함을 상징한다.
즉 태권도에 입문한 후 수많은 태권도의 기술과 동작들이 어둠 속에서 눈에 보이는 듯한 단계로서 해동을 거쳐 봄날에 잎들이 파릇파릇하게 자라나고 있는 단계이다.

빨간색 띠가 주는 감정효과는 자극적이고 왕성하며 능동적이다.
빨간색은 노란색보다 밝지는 않으나 빛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탄력성이 있다.
즉 나무의 잎과 줄기가 무성하게 자라서 단풍을 이루듯이 태권도의 동작이 무르익는 단계이다.

검은 띠는 빛의 기원이며 종착지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흑색은 시각적으로 소극적인 색이며, 고급스럽다든지 세련되었다던가 하는 인상을 주는 면도 있다.
검은 색의 의미는 고급, 세련, 권위, 위엄의 이미지를 준다.
즉 검은 띠는 태권도의 기본 단계를 모두 익혔다는 종착의 시기인가 하며 고급의 동작이나 동작의 세련미를 가꾸기 위한 또 다른 시작 단계이다.』

위의 다섯 가지 색상의 의미는 음양오행설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음양오행사상이란, 우주의 본원이 음과 양의 두 가지 기가 있다 해서 천지 만물의 화성은 이 두 가지 기로 이루어졌다는 역학의 이론과 천문학적 철학으로 발전한 것이다.

오행에 의한 청·백·적·흑 그리고 중앙의 황색이 기본색으로 우주생성의 오원색에 해당하며 오정색(五正色) 또는 오채(五彩)라고 부른다.
여기서 오정색은 양(陽)에 해당하며, 이 양에 대해서 다음에는 음(陰)에 해당하는 색이 또한 존재하게 된다.

다섯 가지 방위 곧 동·서·남·북·중앙의 사이에 놓여지는 색이 음색으로 다섯 가지 간색이라 하며 녹색, 벽색, 홍색, 유황색, 자색을 말한다(심명섭,1996).

3) 전통성의 띠와 색깔

태권도는 우리 나라의 고유한 전통무도이기에 태권도복 띠의 색깔 또한 전통 속에서 찾음이 바람직하리라 본다.
대(帶)는 삼국시대부터 옷을 여미는 실용적인 목적과 더불어 계급을 표시하는 목적으로 사용해 왔다.

그러다가 조선시대 관복에는 완전히 계급의 표시로 사용하였다.
왕복에는 비취대와 옥대를 띠고 백관복에는 서대와 삽급대, 융복에는 광다회(廣多繪), 전복에는 포대인 전대를 띠었다.
조선 중기에 겉옷으로 입은 도포, 대창의 중치막, 두루마기에는 주로 세조대를 사용하였다.
당상관은 적색이나 사색을 당하관은 청색이나 녹색을 주로 사용하였다(조효순,1997).

고구려의 고분벽화 속에는 적색, 갈색, 황색, 초록색이 사용되었고 충남 공주의 백제고분벽화 내에는 백색, 적색, 청색, 황색 등이 사용되었으며, 신라 문화의 출도품 중에는 주홍, 황색, 녹색, 백색, 흑색, 그리고 고려의 출토품 중에는 녹색, 짙은 녹색, 붉은색이 사용되었다(심명섭,1996).

역사속에서 선조들이 사용한 색깔을 시대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전통성의 색깔

시대

사용한 색깔

고구려

적색, 갈색, 황색, 초록색

백제

백색, 청색, 적색, 황색

신라

주홍, 황색, 녹색, 백색, 흑색, 황갈색

고려

녹색, 짙은 녹색, 붉은색

조선

비취색(연한 초록색), 옥색(짙은 초록색), 적색, 자주색, 청색, 녹색, 흰색

앞장에서 띠의 색깔에 대하여 이경명, 김정록, 김석련이 밝힌 색들은 모두가 선조들이 사용하였던 색으로서 전통적인 색에 부합되지만 밤색이란 표현보다는 갈색(brown)이 나을 듯하며, 남색은 푸른빛과 자주빛의 중간으로 보라색과 더불어 조선시대 이전에는 사용된 적이 없음을 알 수 있다.

4) 태권도 급과 띠의 정립

태권도는 유급자 과정인 9급부터 1급까지의 9단계와 유단자 과정인 1단부터 9단까지로 18품계를 지닌다.
태권도에서 띠가 상징하는 급과 단의 숫자는 시작과 완성이 아홉수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하늘과 땅, 음양과 오행의 합수를 의미한다(이경명, 1997).

단·급 제도는 바둑에서 비롯되어 무술에 적용한 것으로 일본에서 발달되어 왔다.
이 제도의 연원은 중국 송나라의 장의가 저술한 「기경(棋經)」의 '위기구품(圍棋九品)'에서 찾을 수 있다.

'위기구품에 수졸(守拙), 약우(若愚), 투력(鬪力), 소교(小巧), 용지(用智), 통유(通幽), 구체(具體), 좌조(坐照), 입신(入神) 등으로 구분되어 있던 것을 일본에서는 1∼9단으로 쉽게 고쳐서 사용하게 되었다.

단의 품계를 아홉 단계로 나누어 9를 최상의 경지로 둔 것은 「역경(易經)」에서 9라는 숫자를 성수(成數)로 받드는 것과 관계가 있다.
단 아래에 급을 두고 이것을 다시 무급∼1급까지 9개 품계로 나눈 것은 기초 과정의 중요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무술에 숫자로 표기하는 품계를 매기는 것은 세계사에 유래가 없는 일이다.
그러나 해방 이후 우리 나라에서 일본식으로 이를 사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대만의 무술계에서도 이를 받아들이고 있는 추세이다(이용복,1996).

우리 나라도 예로부터 '9'는 장수를 뜻하는 행운의 수라서 '길일'이라 여겼으며 주역에서의 '9'는 행운의 숫자인 동시에 재앙을 암시하는 수라 여겼다(스포츠조선,1999.8.11자).

지금까지 조사된 내용으로 보아 태권도의 급은 9급부터 1급까지 단은 1단부터 9단까지의 18품계가 바람직하며 유단자는 위엄과 성취를 상징하는 검정띠를 매고 유급자는 9급부터 1급까지 각기 다른 색깔의 띠를 매야 태권도의 수련 체계에 합당하다고 본다.

9라는 숫자와 18품계는 우리 나라 관제(官制)의 역사에도 잘 나타나 있다.
관제(官制)란 일반적으로 관리체제라고도 하며 국가 통치조직의 관리·운영에 관한 기술적 구조의 일정한 양식 또는 그것을 구비한 조직 형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고려시대에는 정 1품을 1품계, 종 1품을 2품계, 정 2품을 3품계, 종 2품을 4품계 ∼정 9품을 17품계, 종 9품을 18품계로 구분하였으며 이러한 18품계는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내려오다 현재 우리 나라의 품계는 9급부터 1급까지 9개의 계급으로 규정되어 있다(정신문화연구원,1988).

4. 결 론

태권도 도복띠는 초보자일 때는 흰띠를 매고 점진적인 수련과정을 거치면서 수련이 깊어짐에 따라 노란띠, 파란띠를 매는 등 수련과정이 인간완성의 과정에 맞추어져 있다.

한 품계가 올라갈 때마다 점차 어두운 띠를 바꿔 매는 식으로 수련의 성취감과 묘미를 느끼도록 되어 있으며 선·후배간의 위계질서를 느끼게 되어 있다.
태권도 도복띠에 대한 조사연구의 결론을 내림에 있어 다음 4가지의 원칙에 근거하였음을 밝혀둔다.

첫째, 유급자 과정에 9가지 색띠가 있어야 한다.
둘째, 9가지 색띠는 선조들이 사용했던 색으로 전통성에 부합되어야 한다.
셋째, 상하관계의 높고 낮음을 나타내므로 확연히 구분되어야 한다.
넷째, 일선 사회체육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색이면 더욱 좋다.

태권도의 품계<급(級)과 단(段)>와 띠

급/단

띠의 색깔

비고

9급

흰색

 

8급

노란색

 

7급

옥색

현재의 연초록색

6급

비취색

현재의 진초록색

5급

파란색

 

4급

보라색

전통적인 색상인지 밝혀지지 않음

3급

주황색

 

2급

갈색

 

1급

빨간색

 

0단

검정색

1단부터 9단까지 사용

출처 : 무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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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띠 매는(묶는) 법 / 그림(이미지)설명 :: 2007.12.23 14:57

네이버 '지식in'을 보다보면 심심치 않게 띠 매는 법에 대한 질문을 만날 수 있다.
그에 대한 답변을 보면 글로써 주구장창 적어놨는데 사진이나 동영상이 있을법도 한데 잘 없나 보다.
외국의 한 사이트에서 이미지를 구했는데 두 번띠에 관한 자료 뿐이고, 이미지라 좀 아쉽다.
시간 날 때 사진과 동영상을 좀 만들어봐야 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05/25 - [정보공유] - 태권도 띠 묶는 법 / 동영상

  • 감사합니다. | 2009.09.09 20:3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감사합니다. 덕분에 헷갈렸던 띠 묶는법이 확실해 졌습니다. 앞으로도 태권도 관련한 정보를 얻을일이 많을 것 같으니 꾸준히 정보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정말, 필요했던 정보 잘 얻어갑니다.

  • 감사합니다 | 2011.05.13 22: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감사합니다.

    다시 태권도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띠 매는법을 몰랐어서 고난을 겪었는데

    덕분에 감사합니다

  • 사범 손용국 | 2011.07.24 04:2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걸보니 문득 예전부터 한참을 고민하던 일이 생각이 나는군요.
    묶고난 후의 띠를 보면 중앙 매듭이 하나와 두개로 나눠집니다.
    묶는 방향에 따라 이 매듭도 좌우로 바뀌게 되지요.
    아이들의 경우 익숙치 않아 매듭의 방향이 다른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 매듭을 통일을 하자니....의미부여가 안되고.......
    그렇다고 놔두자니 뭔가 허전하고......
    주변 분들은 물론 국기원의 고단자분(8단이상)들 조차도 시원한 답을 못해주시더군요.

    원래 의미가 없는 단순한 매듭법이었다면 방향이 바뀌어도 무관한 것이 될터이고...
    그게 아니라면 통일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답을 내려주실분 어디 없으려나...;;;

  • 현재 13세 | 2011.09.17 16: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6학년 여자입니다.

    아직 품띤 아니지만 품세말고 겨루기 밖에 모른다는 품세는 1장2장3장 금강 밖에 몰라요ㅠㅠ

  • | 2012.05.06 17: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한번돌려서이걸어떻게함 짧아져서잘 안돼는뎁.. 그런데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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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태권도 급수별 띠 체계 v2 :: 2007.12.0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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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태권도가 가라데의 영향을 받은만큼 띠의 체계 또한 가라데에서 기인하지 않았을까 싶다.
띠의 색깔에 온갖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며 많은 이들이 설명하고 있지만, 나에게 있어서 그런 것들은 큰 의미가 없다.
내게 띠의 색은 그저 아이들의 수련 단계를 나타내는 자료일 뿐이다.
지금에 와서 띠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며 과연 그 정확한 의미를 알기나할까 하는 의문이 든다.
또한 그것이 지금의 태권도에서 그렇게 의미를 지니는 것인지도 의문이다.

아무튼 요즘에는 각 도장들마다 띠와 급의 체계를 자체적으로 적용하는 추세이다.
다양한 색의 띠가 보급되는 것은 이미 오래되었고, '흰노띠'등 품띠처럼 색을 혼합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혼자서 모든것을 도맡아 해야하는 나는 급과 띠의 체계적인 분류, 그리고 그에 맞는 수련체계가 얼마나 큰 효율성을 지니는지 점차 깨달아가고 있다.
주변의 많은 지도자들이 그 부분에 있어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과는 다르게 수치화하고, 분석하기를 좋아하는 나의 특성은 이런 분류의 재미와 효율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일하는 A도장에 처음와서 가장 먼저 했던 일이 띠와 급의 체계를 새로 정립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얼마전 나는 1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약간 변경된 체계를 만들었다.
이 체계는 지난번 체계를 만들 때 참고로 했던 역사적 자료를 토대로하여 경험에 의한 효율적인 체계의 정립이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분류한 것이지 공식적인 것은 아님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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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이렇게 분류해놓은 체계에 최대한 맞춰가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매 달보는 심사로는 사실상 맞추기가 힘들다. 특히, 혼자서 많은 아이들을 지도하다보면 품새부분에서 아이들의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에 심사 기간이 한 달인 나에게는 조금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만일 유품자와 유급자의 지도자가 따로 있는 도장이나 승급심사 기일이 한 달 반이나 두 달인 곳에서는 보다 정확하게 지켜가면서 시행할 수 있을거라 여긴다.

2008년 한 해동안 좀 더 연구하여 지금 분류된 체계보다 좀 더 다양하게 분류해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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