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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한족열, 수승화강, 두무냉통 복무열통 :: 2011.09.28 13:00

풍수지리에 민감한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잠잘 때 머리 방향을 두고 말이 많다.
이에 대해 가장 좋은 것은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방향이라 할 수 있단다.

바로, 두한족열(頭寒足熱)이다.
방안에서는 창문 쪽이 차가울 것이고, 온돌방에서는 윗목이 차가울 것이다.

두한족열(頭寒足熱)이란?
동의보감에 나오는 내용으로 머리는 차게 하고 발을 따뜻하게 하면 혈액순환이 매우 좋아진다는 것이다.

한방에 나오는 비슷한 말로 두무냉통 복무열통 (頭無冷痛 腹無熱痛 )이 있다.
이는 머리는 아무리 차게 해도 병에 걸리지 않고, 배는 아무리 따뜻하게 해도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으로 머리는 차게 하고, 배는 따뜻하게 하면 아픈 곳이 없이 건강하다는 말이다.

우림 몸에 기氣는 열에 민감하다.
머리는 차게 하고 발 쪽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을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고 한다.
열(熱)을 한방에서는 화(火)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양(陽)의 성질을 가진다.
스트레스 및 고혈압 등으로 머리에 열이 몰린 상태가 되면 뇌로 가는 혈류량에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즉 부분적으로 뇌에 순환하는 혈액량이 부족하거나 너무 많이 쌓여 머리를 아프게 한다.
화(火)는 당연히 아래로 내려가야 몸이 편안해진다.
열이 날 때 응급처치로 찬 물수건(얼음)을 이마에 올려놓으면 머리가 시원해진다.
냉(冷)을 한방에서 수(水)라고 표현하며 이는 음(陰)의 성질이다.
수(水), 즉 음(陰)의 기운은 몸의 위쪽에 있어야 머리를 맑게 하고 심장, 폐가 건강하다.
이 냉한 기운이 아래로, 특히 배에 모이면 위(胃)를 차게 해서 소화장애 등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한다.
또한 담(쓸개)과 신장을 찬 기운으로 기능을 저해시킨다.

동양의 화타와 같은 네덜란드의 명의 ‘헤르만 보브하브’는 죽기 전에 단 한 권의 책을 남겼다.
그 책의 제목은 "의학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심오한 방법"이었다.
당연히 유명한 의사가 쓴 책이라 경매장에서 비싼 값에 팔렸고, 그 책을 소유한 사람은 책 내용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고급스러운 표지에 두꺼운 그 책은 아무런 내용이 없었고 책 중간에 오로지 한 줄, "발을 따뜻하게 하고 머리를 차게 하라. 그러면 의사들은 할 일이 없어진다."

스위스 바젤대학에서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수면 중 발의 온도가 머리 쪽보다 5℃이상 높으면 숙면을 취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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