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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부산지방경찰청장기 태권도대회 :: 2008.06.3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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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새대회를 앞두고 부족한 기량을 보충하기 위해 금요일 밤 합숙훈련을 실시했다.
늘 그랬듯이 잠을 거의 자지도 못하고 이른 아침 아이들을 돌려보내고 피곤함을 가득 짊어지고 집으로 향했다.
일주일간 쌓인 피로를 풀기위해 억지로 목욕탕으로 향해 열탕과 사우나실을 오가며 몸을 지졌다.
집으로 돌아오니 잠이 쏟아졌다.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지방경찰청장기 태권도대회를 보러가려고 했으나 끝내 잠을 이기지 못하고 오후 눈꺼풀을 덮어버렸다.

눈을 뜨니 오후 3시....
사직실내체육관까지 자전거타고 갈 예정이었는데 비도오고 시간도 늦고해서 TV나 보며 쉬려고 했는데...
이건 나중에 봐도 되지만 경기는 지금 아니면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박차고 일어나 택시를 타고 사직으로 향했다.

오후 4시 경에 도착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경기가 끝나고 간 뒤라 경기장은 썰렁했다.
코트가 6개나 만들어져 빨른 속도로 진행된 듯 하다.

첫 째날이라 초등부 경기 위주로 펼쳐졌었다.
1회 대회라 그런지 생각보다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떨어져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역시 TV보는 것 보단 직접 와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가하지도 않으면서 태권도대회장을 찾는 이유는 선수들의 기량과 기술을 보기 위해서다.
그들의 기술을 보고 배울 것이 있으면 담아가서 수련생에게 지도하고, 무엇보다 대체적인 참가자들의 기량을 파악하여 다음에 대회에 참가하게 될 경우 누구를 내보낼지 대략적으로 염두에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에 어설픈 수련생 내보냈다가 오히려 실망감만 안겨줄 수도 있기 때문에 열리는 대회마다 선발 기준을 대략적으로나마 세워둬야 하기 때문이다.

사범이 된 후로는 경기를 보기 보다는 경기장의 분위기를 더 많이 보게된다.
코치들이 어떻게 지시하고, 어디서 떻게 대기하며, 무슨 옷을 입고 왔는지.... 어떤 동작에 심판들이 점수를 잘 주는지,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관중석에 있는 선수들은 어떤 자세로 있으며, 인솔자들은 어떻게 지도하는지... 등등... 경기 외적인 부분에 더 눈이 가게 된 것이다.

너무 늦게 간 탓에 그런 분위기를 살펴볼 기회는 적었지만 오히려 평소에는 잘 보지 못했던 그 날의 경기가 모두 끝난 후의 경기장을 볼 수 있었다.

마루로 된 경기장 바다에 깔았던 매트를 치우는 사람, 전광판 등 각종 기록도구들을 치우는 사람, 열심히 청소 안한다고 윽박지르는 높아(?) 보이는 사람까지.... 모두가 분주하게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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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는 대부분 중고교팀 선수들이 자원봉사를 한다. 태권도대회가 열릴때마다 경기운영 보조로도 수고하는 아이들이다. 얘들아! 늘~ 고생이 많다. ^^;


1일차에 초등부, 2일차에 중등부, 3일차에 고일반부 위주로 경기가 열린다.
1일차에는 늦게갔고 초등부 경기 일부만 봤으고, 2일차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3일인 오늘은 출근전에 자전거타고 가서 봐야겠다. ㅋㅋ

나도 지금 준비하는 대회가 두 개가 아니었으면 울 도장 아이들 참가시키고 싶었는데 아쉽다.
내년에는 꼭 참가시켜 좋은 성적 거둬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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