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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태권도 (겨루기, 품새) 경기규칙 :: 2010.04.06 13:00

대한태권도협회 사이트에서 다운받기
 http://koreataekwondo1.linux.gabiauser.com/bbs/board.php?bo_table=pds04&wr_i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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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겨루기 선수를 위한 훈련 계획표 :: 2009.05.05 10:00

곧 태권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비교적 기량이 떨어지는 수련생도 참가하기 때문에 시대회에 참가하는 수련생들보다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그래서 보다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지도할 필요성이 있다.



필자는 이런 경우 00대회 선수부 훈련 일정표를 따로 만들어서 계획에 따라 지도하고 있다.

종전까지는 종이에 막 쓰던 것을 좀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별 것 아니지만 파일로 만들어 놓았다.

상단에 있는 표는 부산체육고등학교 태권도부의 연간 훈련 계획이다.
종일 태권도를 수련하는 선수들의 훈련 일정이고, 우리는 단기간에 수련생들의 기량을 끌어 올려야 하기 때문에 위의 방식을 참고하여 새로이 작성할 필요가 있다.

선수부가 따로 운영되는 도장이 아니라면 주말 외에는 따로 훈련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필자의 경우 수련계획표에 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 등 기초체력 운동을 매일 조금씩 하는 것으로 잡아놨다.
주말에는 기술 및 경기운영에 대한 훈련에 초점을 맞추려는 것이다.

겨루기 경기에 수련생들을 참가시켜 보지 않은 초보 지도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여긴다.

훈련일정작성표.hwp


  • | 2009.05.08 05:0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여기선 한글을 쓰질 않아서, 한글뷰어를 어제 받아서 올려주신 문서를 읽어보았는데 1년 계획 잘 구성해놓으신것 같은데 지도경험이 전혀 없는 저는 "기초채력"을 어떻게 기르는지 테크닉 숙련은 뭘로 하는지를 알수 없는 관계로 그냥 그림의 떡이네요 ^^;

    광고 달아놓으셨네요. 가끔 한번씩 눌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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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남들과 한 판 붙다(?) :: 2008.12.14 00:49

요즘 우리 도장에 중고일반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가 도장을 옮겨 오면서 가장 많이 빠져 나갔던 부가 마지막 중고일반부가 아닐까 싶다.
잘 어울려주고 태권도 외적으로도 이것저것 많이 지도해주었던 앞전 사범과는 달리 태권도 위주로 수업하며 자유분방한 그들은 옥죄는 듯한 나의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만둔 것이라 여긴다.
전 사범 시절 한 때 40명 까지도 올랐다던 마지막 부는 내가 왔을 때 10명 정도였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시점까지 10명선을 유지하다가 지난 여름부터 늘어나더니 이제 18명이 수련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는 20명을 넘어섰다.
최근 도장들의 추세를 본다면 대학 입시나 품새 선수 위주로 수련하는 도장들을 제외하고는 중고일반부 수련생의 수가 결코 적지 않다고 본다.

체육관이 작은 편도 아닌데 덩치 큰 사람들이 수련하니 비좁다고 느껴질 정도지만 말도 잘 통하고 이해력도 빠르니 지도하는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할 맛이 난다.

얼마전 곧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녀석들이 들어왔다.
다들 어릴 때 태권도를 했다지만 오래 쉰 만큼 몸은 많이 굳어있지만 아주 열심히 하는 녀석들이다.
녀석들은 쉬는 시간에는 서로 주고 받으면서 실전 겨루기와 같은 장난을 친다.

어제 겨루기 수업이 있었다.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고 가볍게 자유겨루기를 하려고 했다.
한 사람이 모자라 나도 땀 좀 뺄 겸해서 함께 했다.
녀석들 중 2명은 나보다 키와 덩치가 크고, 한 명은 나와 비슷하다.
돌아가면서 가볍게 겨루기를 하다가 183cm가 넘는 친구와 만났다.
가볍게 하려고 했는데 녀석이 장난 비슷하게 로우킥을 날려왔다.
빡소리가 나며 허벅지에 강하게 맞았다.
난 가볍게 웃으며 같은 방식으로 로우킥을 찼는데 무릎을 들어올리며 정강이로 막아내는 것이 아닌가....
태권도는 중학교 때까지 3단을 했고, 후에 킥복싱을 배웠다더니 나와 겨루기를 함에 있어 킥복싱의 로우킥을 찬 것이었다.

이쯤 되니 어쩔 수 없었다.
지난번 수련생 중 겨루기를 좋아하고 나보다 덩치가 큰 녀석과 사투(?)를 벌였듯이 난 또 한 번 실전모드로 들어가야 했다.

대학을 앞두고 있는 고3... 한창 피 끌어오르는 나이다.
고교시절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어떻게 하면 실전에 내가 아는 기술을 써볼까 고민하고 내 몸이 지칠 때까지 단련했던 시기다.
녀석들도 그러했을 것이다.
나 역시 그 시기에 태권도의 실전성에 의문을 품고 극진 가라데를 수련했었으니.....

이 친구들은 단순히 땀 흘리는 것 이상을 원한 것이라 여겼다.
그래서 좀 과격하지만 나는 실전처럼 상대해야 했다.
그것도 나는 태권도 사범이니만큼 태권도 기술만을 이용해서 말이다.

로우킥을 차는 척하다가 바로 얼굴로 돌려차기를 올렸더니 스텝으로 빠져 피하고 받아차기가 날아와서 뒷차기로 제압했다.

각자 자신의 상대와 가볍게 겨루기하던 수련생들이 모두 숨죽여 지켜봤다.
이쯤되니 멈출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돌려차기를 빠져나가는 녀석을 따라가 내려차기로 머리를 찍었다.
태권도화에 머리를 찍힌 녀석...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이미 녀석은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고 있었다.
나 역시 오랜만에 땀흘리는지라 체력이 바닥났지만 그래도 명색이 사범인데 힘든 내색할 수는 없었다.
일부러 팔팔한 척 스텝을 요리조리 밟았다.

체력이 소진된 녀석이 공격 해봐야 가볍게 막거나 빠져나올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녀석의 공격을 빠졌다가 받아차기로 마무리 했다.
로우킥으로....
태권도 겨루기에서 로우킥을 사용하지 마라는 일종의 경고였다.

전의를 상실한 모습을 보고 이 쯤에서 그만두고 자리를 이동하며 겨루기를 계속하다가 이번에는 나보다 조금 작지만 게 중에 겨루기를 제일 잘 한다는 녀석과 만났다.
이 녀석도 인정사정 없이 덤벼들었다.
나보다 키가 작다보니 어렵지 않게 상대해줬지만 두 번에 걸친 격렬한 겨루기는 모든 수련생들을 다시금 침묵하게 만들며 분위기를 험하게 변화시켜버렸다.

마지막 녀석이 나를 기다리는 눈치였지만 분위기상 겨루기를 그만하고 다른 운동을 전환했다.
다들 녹초가 되었다.
사범이 땀흘리며 격렬하게 함께 운동했기에 모두들 게을리 할 수 없었던 것이다.

다음 겨루기 시간부터 녀석들은 나와 상대하기 꺼려할 것이고, 사범님을 평소에 쉽게 여기지  못할 것이다.
자신들의 생각보다 무참히 깨졌으니 말이다.

처음 이 도장에 왔을 때 중고일반부 아이들의 수업태도가 참 마음에 안 들었다.
수년간 자신들을 지도해 준 정든 뛰어난 사범님이 가시고, 이상한 놈이 왔으니 말이다.
다들 겨루기 대회에서 메달도 많이 따 본 녀석들.... 겨루기 시간만 되면 나와 붙어보고 싶어하는 눈치였다.
그 때마다 나는 터질 것 같은 심장을 부여잡고 부드럽게 호흡하는 척하며 조금은 잔인하게 상대해야 했다.

그래도 그 땐 나보다 다들 작아서 상대하기 수월했는데 언제부턴가 나보다 큰 녀석들이 많아져 버렸다. ㅡ,.ㅜ;

중학생들은 아직 어려서 사범님과의 겨루기를 어렵게 생각하고, 나이 좀 있는 일반부들은 겨루기 자체를 기피한다.
고등부나 대학부들은 대체로 겨루기를 좋아하고 사범님과 붙어보기를 원하는 경향이 많다.
체격이 비슷하고, 도장 안에는 자신의 상대가 많지 않으니 말이다.

이렇게 내 경험에 의하면 고등부, 대학부층을 흡수하려면 실전성이 많이 가미된 겨루기 위주의 훈련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사범이 지면 안된다.
자신에게 얻어 맞는 사범에게 배우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한 그것은 사범 자신에게도 큰 정신적인 타격을 주지 않을까 싶다.

태권도는 무도, 무술, 무예라고 불린다.
여기서 그것들의 사전적 의미를 찾을 필요는 없겠지만 근본적으로 상대에게 이기기 위한 격투기가 아니겠는가...
최소한 젊은 사범들은 겨루기에 있어서 만큼은 왠만한 상대에게 지지 않을 기량을 갈고 닦아야 할 것이다.
어린아이들만 상대할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다.

우리 도장에 20살 넘는 성인 수련생이 10명이 있다.
그 중 남자가 6명인데 모두 겨루기를 좋아하며 처음에 나에게 적극적으로 도전해왔다.
성인 수련층을 겨냥하고자 하는 사범이 있다면 실전 겨루기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열혈남아들 덕에 오랜만에 땀흘려서 좋았고, 옛 기억을 떠올리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지면 안된다는 부담감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 승객1 | 2008.12.19 02:0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제 중학생이 되는 아들은 자신이 목표로 하는 미래 때문인지..
    학기말 고사 이후 완전히 놓아버린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내심 걱정은 됩니다. 초등학교 졸업생이 벌써부터 대입을 생각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이러다 지치면 어쩌나 하고요..

    그런데도 꼬박 꼬박 태권도 학원은 가고 있습니다.
    중학 공부 선행이 시작돼 학원에서 늦게 끝나도 마지막 시간대의 태권도 학원엘 갑니다.

    아마도 그곳에서는 남성들만의 그 무엇을 발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나 봅니다.
    중학생이 되도.. 고등학생이 되도 태권도는 계속하고 싶다는
    아들의 의지가 오래도록 지속되면 좋겠습니다.

  • MasterMIN | 2011.03.22 02:3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하..저는 미국 뉴욕에서 사범생활 하고있는 최영민이라고합니다
    지금있는곳이 다문화가정이많다보니..
    거친 흑인들도 많이니는형편입니다
    가끔은 길가다들어와서 시비도걸로 그러는 편이죠 웃기는 상황이지만
    클래스 중에 들어오면 웃으면서 보낼수도 있겠지만 저도젊다보니 피가끓는 상황이 가끔씩생긴답니다
    옳지 않은 방법이지만 보호장구 하나없이 상단치기를 제외한 풀콘텍트룰로 하는데
    전하고나면 개운하더군요 진적이없어서 다행이기도했지만
    질거라는 부담감을 짊어진채로 하게되지만 전오히려그게더 득이된다고봅니다
    온지얼마안되서 말이잘안통하는데 그걸원생들이 가끔보게되면 최선을 항상다한다는것을 느끼거든요
    지도할떄도 항상땀을흘리고 실전성도 보여주니까말이죠
    허허..말이길어 지게되었네요
    여튼요는 취지에서 벗어낫지만
    하게되면 지금하신것처럼 확실히 보여주셔야 된다고 생각되구요
    잘하셧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에있을때 저의 체육관은 원생이90명이였는데
    그중30명이 중고일반부였는데 저같은경우는 타당성있는이유는 빠져도 상관없지만
    떙떙이 치며 빠질시에는 제가먼저 달리기를 시작해서 체력단련을 합니다
    30분정도 전부다 제가먼저보여주고 같이하는 식으로말이죠
    그러면서 단결력도 생기고 좀더유대감.그리고 책임감이 생기더군요
    각자의 방법이 있었겠지만요 여튼 제방법은 이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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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경기 동영상 [종별 태권도대회] :: 2008.03.17 01:33

2008년도 부산광역시 종별 태권도대회에 갔다가 담아온 영상이다.
큰 대회의 경기 영상들은 많이 있어 대략적인 기량은 알 수 있었지만 시도대회 중에서도 신인선수들이 주로 출전하는 종별대회의 기량은 사전에 파악하기 힘들었다.

이 영상들은 종별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대체적인 기량으로 보면 될 것이라 여긴다.
예선전이거나 준준결승(2~3회전)의 경기장면이다.


남중부 페더급 경기


남중부 L-웰터급 경기


여중부 L-웰터급 경기
  • 이히히^^ | 2008.04.17 16:22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중등부라 그런가...
    불과 2년전보다 수준이 많이 떨어진거 같아요..
    아님 다른 시합은 괜찮았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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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겨루기 경기 및 훈련 영상 [해외] :: 2008.03.10 04:17


통쾌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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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경기를 위한 훈련 PROGRAM :: 2008.02.09 16:54



준비운동


1. 기본 종목 운동 및 관절운동 실시

2. 실시요령
   - 심장에서 먼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동작 실시
   - 가벼운 동작에서 무거운 동작으로
   - 단순동작에서 복합동작으로 실시
   - 작은 동작에서 큰 동작으로 실시
 

보강 운동

1. Running(체육관내에서)

2. Side Step, Zig Zag Step

3. 각종 Shoot Motion, Heading Shoot, 스파이크 동작(배구)

4. 무릎 펴고 기어가기, 게걸음으로 기어가기(손을 뒤로 짚고 배를 들어 기어가는 형태)

5. 뛰면서 팔 돌리기(1,2번), 발바닥 2번 때리기
   ☞ 몸의 온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일정한 공간을 원의 형태를 유지하며 위와 같은 종목들을 가볍게 뛰면서 동작을 실시한다.

6. 팔 벌려 뛰기(70회~100회)

7. V - Sit ups(35회~50회)

8. Push - ups, 밀면서 팔굽혀펴기

9. 달리기(10m-15m)
   - 전력질주(정면에서, 뒤로 돌아서서 출발)
   - 뒤로 뛰기
   - 외발 뛰기
   - 모둠발 뛰기
   - 반응시간 훈련(앉아, 누워, 엎드려, 누워서 한바퀴 돌아서 출발)
   - Shuttle Run
   - 전환 달리기(뛰다가 돌아서, 뒤로 뛰다가 돌아서 전력질주)
   - 제자리에서 동작실시 후 전력질주

   <무릎 올리기, 무릎 접어 올리기, Burpee Test and Jumping and Turning, Leg  race, Shuttle step>

10. Jumping(무릎 가슴 닿기, 발끝 닿기, 발벌려 뛰기, 뒤꿈치 닿기)

11. 전진하면서 연속적인 짧은 돌려차기 연습

12. 전진하면서 연속적으로 뛰면서 무릎 높여 앞차기 연습

13. 전진하면서 무릎 높이 들어 엉덩이 틀며 연속적으로 돌려차기 연습
   - 발차기 동작을 할 때 무릎과 무릎을 최대한 붙여서 신속하게 동작을 실시한다.
   - 돌려차기 동작을 완전하게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무릎관절을 최대한 접어 짧게 차는 연습을 실시해 무릎의 탄력성을 강화 시킬 수 있도록 한다.
   - 발의 교대는 한발의 동작이 끝남과 동시에 반대쪽의 발로 뛰어 다음 동작을 연속적으로 실시한다.
 
 
14. Kangaroo Jump

15. 제자리넓이뛰기
   - 잔걸음 없이 최대능력으로 제자리넓이뛰기를 연속적으로 실시

16. 중심 잡기
   - 눈을 감고(혹은 눈을 뜨고) 양팔을 벌린 다음 한발을 앞으로 들고 외발로 앉았다 일어서기

■ 2인 1조 훈련

1. 경쟁 경기(흥미유발)
   - 손 밀기 경기
   - 끌기(양손을 끼어서 서로 잡아당기기)
   - 한 손으로 서로 마주 잡고 상대방 넘어뜨리기

2. Side Step
   - 손뼉치며 Side Step
   - 상대의 속임동작 따라 하기

3. 등을 마주 대고 실시하는 동작(간격 유지)
   - 좌우 회전해서 손뼉치기
   - 위, 아래로 손닿기
   - 마주보고 선 자세에서 상호간 뛰어서 180。 회전한 다음 다시 뛰어 원 위치로 돌아와 다시 뛰면서 손뼉치기
(좌우로 실시)

4. 뜀뛰기
   - 상대가 다리를 벌리거나 오므렸을 때 뛰기
   - 외발과 모둠발로 상대 다리를 좌우로 뛰기

5. 윗몸 일으키기
   - 앞으로 일으키기
   - 좌, 우로 일으키기
   - 허리 뒤로 젖히기

6. 손 짚고 기어가기(상대가 자신의 발목을 잡은 상태에서)

7. Zig Zag Run, 손 짚고 등 넘기, 등 뛰어넘기(쪼그리고 엎드린 상태)
   - 수련생이 다수 일 때 체육관의 공간을 최대한으로 이용하여 원의 형태로 실시
   - 모든 동작을 정확하고 민첩하게 연속적으로 실시
   - 운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선행자와 적당한 간격을 유지해서 선행자와 엉켜서 정지상태가 되지 않도록 한다.

8. 외발 무릎 가슴 닿기
   - 보조자는 실시자의 뒤에서 실시자의 발등을 잡고, 실시자가 뛰어 오를 수 있도록 발을 받혀주는 역할을 한다.
   - 실시자는 위의 상태에서 외발로 뛰어 무릎 가슴 닿기를 앞으로 나가면서 연속적으로 실시한다.

■ 유연성 운동 및 Stretching

1. 각종 Stretching 동작

2. 각종 구르기 동작(장소에 따라서 실시)

3. 유연성 운동
   - 다리를 상대방 어깨에 올려서 앞, 옆으로 실시
   - 다리 벌리기(앉은 자세에서)
   - 지형지물을 이용한 훈련(봉, 일정한 높이의 벽 등)


무릎 접어 올리기( 발차기 예비동작 연습)

1. 제자리에서 무릎 접어 올리기를 연속적으로 실시(한번, 두 번씩)

2. 제자리에서 한발로 연속적으로 실시

3. 전진하면서 1회씩 실시

4. 전진하면서 2회씩 실시

5. 전진하면서 3회씩 실시

6. 전진하면서 4회씩 실시

짓기(Stepping)

짓기란 발짓기의 준말로서 외래어로는 스텝이라 일컫는다. 이는 경  기능력 성취를 위한 수단으로 간접 기술이다.
상대의 자세, 위치, 거리, 상황에 따른 합목적 수단 행위
① 상대의 공격을 사전 저지 또는 피할 목적
② 상대의 공격력 약화 및 허점 유도
③효과적인 공격의 성공 가능성

■ 짓기의 유형

1. 나가짓기(축과 동시의 형태로 분류)

2. 물러짓기(축과 동시의 형태로 분류)

3. 뒤돌아 짓기(축)

4. 비켜짓기(축과 동시의 형태로 분류)

5. 끌어짓기(축)

■  짓기(Stepping) 동작의 강화를 위한 훈련 방법

1. 외발(양발)로 앞, 뒤 움직이기


2. 외발(양발)로 좌, 우 움직이기


3. 외발(양발)로 정면 3방향으로 움직이기


4. 외발로 뒤로 3방향으로 움직이기


5. 외발로 마름모 모형으로 움직이기


위와 같은 모형으로 양발을 이용한 모둠발로 훈련을 실시할 수도 있다.

6. 두발 십자 모형으로 움직이기(전,후,좌,우)

■ 짓기의 훈련 방법

1. 겨룸새 자세를 취한다.

2. 유형별 짓기 동작을 동시와 축을 이용한 짓기를 제자리에서 실시한다.

3. 앞으로 나아가면서 유형별 짓기 동작을 실시한다.

4. 거울을 마주 보며 혼자서 실시할 수도 있다.

■ 신호에 따른 짓기 훈련방법

1. 겨룸새 자세로 준비자세를 취한다.

2. 신호에 따라서 나가, 물러, 뒤돌아, 비켜, 끌어짓기 등 다양한 형태의 짓기 동작을 연습한다.

3. 동시 짓기와 축 짓기를 병행해서 실시하도록 한다.(축 이동 : 한 걸음, 두걸음 짓기)

4. 양손은 주먹을 가볍게 쥔 다음 팔굽을 구부려 가슴 앞에 위치하고, 어깨는 힘을 주지 않고 부드러운 상태로 겨루기 자세를 취한다.

5. 최대한 신속하게 동작을 실시한다.
유형별 짓기 동작을 혼합해서 다양한 형태의 연결짓기 동작을 구상하여 훈련을 실시한다.(나가짓기 + 물러짓기 + 비켜짓기 + 뒤돌아짓기 + 끌어짓기)

 
2인 1조 짓기 훈련 방법
   - 공격자와 반격자로 나누어서 서로 마주 보며 전진하면서 짓기동작을 실시한다. 이때 반격자는 공격자의 움직임의 형태에 따라 적절한 짓기를 이용하여 피하거나 공격기회를 포착하도록 한다.
   - 사전 약속에 의한 짓기 훈련방법으로, 선행자의 앞으로 나가는 짓기의 형태에 따라 후행자는 물러나는 짓기로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훈련 방법이다.
      예1) 선행자가 동시에 나가짓기를 실시하면 후행자는 즉각적으로 동시에 물러짓기를 실시
      예2) 선행자가 동시에 나가짓기 + 한 걸음 나가짓기를 하면 후 행자는 신속하게 동시에 물러짓기 + 한 걸음 물러짓기를 실시
 
   - 제한된 공간(경기장이나 일정한 공간)에서 두 선수가 다양한 형태의 짓기 동작을 이용해서 자유롭게 짓기 겨루기를 실시한다.

기본 발차기 강화 연습법(2인1조)
무릎관절의 굴곡과 신전운동을 강화시켜 발차기 동작의 탄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습 방법이다.

■ 앉은 자세에서 발차기 강화방법

1. 뒤로 손을 짚고 두발을 들어 짧은 앞차기를 외발과 양발로 연속적으로 실시한다.

2. 팔꿈치를 바닥에 짚고 상체를 옆으로 약간 세운 다음 돌려차기, 옆차기, 후려차기 동작을 연속적으로 실시함과 동시에 동작교정을 스스로 실시한다.

■ 봉을 이용한 뒤차기 강화방법

1. 양손으로 전면에 있는 봉을 잡고 나란히 서기 자세로 선다.

2. 차는 발의 무릎을 최대한으로 굽혀 뒤꿈치를 엉덩이에 가깝게 끌어올린 다음 시선은 차는 발 쪽의 어깨 너머로 공격방향을 주시한다. 이때 상체를 차는 방향 쪽으로 틀어서 실시하는 것은 정확한 동작이 아니며, 시선은 단지 머리만 돌려서 목표물을 보아야 한다.

3. 접어 올린 상태에서 무릎의 운동방향은 곡선이 아니라 직선으로 이동해야 한다. 그리고 차기 후 다시 발을 접을 때는 똑같은 방향으로 정리가 되어야 한다.

4. 차는 발의 모양은 발가락을 모아 세우고, 뒤꿈치가 위로 올라가야 한다.

■ 2인1조 발차기 강화방법

1. 30㎝ 정도의 간격으로 상대와 마주 보고 선다.

2. 실시자는 양손으로 상대의 어깨를 잡고 한발을 옆으로 끌어올려 돌려차기 자세를 취한다.

3. 끌어올린 발의 무릎을 최대한으로 접어 발차 기를 실시하고 다시 무릎을 최대한으로 접는다.

4. 무릎은 약간 눕혀서 일정한 높이로 고정시키고, 발뒤꿈치는 무릎의 높이만큼 최대한 끌어올린 다음 차기 동작을 연속적으로 실시한다.

5. 동작수행 시 상체를 최대한으로 세워야 효과적인 발차기를 수행할 수 있다.

정국현 /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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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루기의 기초이론 및 원리 :: 2008.02.09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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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루기는 태권도 기술의 최종 단계이며 겨루기를 통해 태권도 기술은 비로소 완성된 면모들 갖추게 됩니다.

겨루기의 뜻은 말 그대로 "실제 상대와 맞서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수련 체계"입니다. '겨루기'란 말은 상대 없이 혼자서 하는 '품새' 또는 나무, 돌 등 사무를 대상으로하여 수련하는 '격파'나 '단련'과 상대적인 뜻으로 사용됩니다. 즉 태권도의 공방 기술을 사용하여 실제 상대와 맞붙어 차고 치고 하면서 실력을 견주는 것을 말합니다.
대련(對練), 견주기, 맞붙기 등도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원래 무술에서는 겨루기란 생사를 걸고 상대와 싸우는 위험하고 처절한 격투입니다. 몇몇 다른 무술은 그 위험성 때문에 아예 겨루기를 하지 않기도 합니다.

반면 태권도는 안전성을 보완한 겨루기를 통해 특기인 발차기를 충분히 숙달시킬 뿐더러 기술의 완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겨루기는 "태권도 기술의 극치"로 여겨질 정도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이번 호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을 포함하여 겨루기에 관한 근본적 문제를 종합적이고 깊이있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겨루기가 격투기와 다른점

태권도 겨루기는 무제한 싸움과는 그 양상이나 철학적 기반이 사뭇 다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태권도 겨루기는 상대와 실제 격투를 하지만 규칙이나 조건이 제한된 상호아에서 벌어지는 인종의 스포츠이자 경기입니다.

그와는 달리 실제 격투 상황은 그야말로 예측을 불허하는 무차별 싸움입니다. 상대가 두, 세 사람이 패를 지어 공격해 올 수도 있고 흉기를 들고 위협해 올 수도 있습니다. 버스나 전철간 같이 비좁은 공간이나 주변에 기물이 많은 장소에서도 예기치 않은 폭력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래사장 같이 바닥이 푹신하거나 미끄러운 곳에서도 심각한 사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반면 태권도에서 하는 통상의 겨루기는 정해진 공방(攻防) 규칙과 장소 등의 조건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1대 1의 겨루기에 준하여 기술 사용도 규정된 사항만을 따라야 합니다.

발과 주먹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주먹으로 얼굴을 칠 수도 없습니다. 발로 허리 아래 부분을 찰 수도 없으며 상대를 잡아 넘어 뜨리거나 넘어진 상대를 찰 수도 없습니다. 무릎으로 쳐서 상대를 다치게 하면 격투적 관점에서는 성공적이지만 태권도 겨루기에서는 사범님에게 꾸중을 들을 만한 반칙이 됩니다.

겨루기는 반드시 안전 보호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주변에 벽같은 장애물이 없는 넓은 장소에서 실시됩니다. 바닥조차 미끄럽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갖춰져야 합니다. 넓직하고 적당한 장소에서 서로가 동일한 조건에서 일정한 규칙에 따라 정정당당한 대결을 벌이는 것이 겨루기입니다.

사실 태권도 겨루기 또한 상대와 치고 차는 공방을 하게 되므로 어느 정도의 폭력성이 내포되어 있긴 합니다만 격투와는 달리 상대방에 대한 이해(理解)와 철학이 엄연히 존재합니다. 상대에 대한 예의범절이나 감정의 조절, 인내심 등의 마음가짐이 지켜져야 하는 것입니다. 겨루기의 궁극적 목적은 태권도 정신이나 페어플레이(fair-play)의 스포츠맨십 철학을 바탕으로 건전한 인격을 닦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는 달리 격투는 부상은 물론 생명의 위협까지도 받는 위기 상황에서 오로지 상대를 물리쳐야만 하는 전투(戰鬪)와도 같은 것입니다. 싸움에도 '도(道, 길)'가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메마르고 험악한 인간의 추한 감정만이 드러나게 될 뿐입니다.

격투 기술로서의 태권도 겨루기

기술적 문제에 들어가기 전에 실전 격투에 대한 우리들의 태도와 견해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수련자의 대다수가 태권도를 하는 이유는 실로 다양합니다. 그저 재미가 있어서 태권도를 하는 가하면, 건강과 체력 단련 운동으로서, 또는 나아가 정신 수양과 인격 함양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위급시 자기를 지킬 수 있는 호신술로도 쓸모가 있기 때문이라는 등등 각양각색의 목적에 따라 행해지고 있습니다.

그 중 순전히 실전 격투만을 위해서 하는 수련자는 아주 적은 수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태권도 실력을 활용해서라도 넘어가야 할 위기 상황에 놓일 경우를 가정해 볼 수 있습니다. 만일 누군가가 생명과 전 재산을 위협받는 급박한 상황을 맞게 된다면 태권도 유단자라면 최소한의 대응 방법이 갖추어져 있어야 하겠지요. 태권도를 비롯한 여러 무술들을 폭력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마지막 방법으로서 물리적 대응 방법을 습득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면 태권도 겨루기는 무제한 실전 격투에 얼마 만큼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까요? 사실 태권도는 제한된 공방 기법의 겨루기를 통해 격투 상황을 체험하고 대처하도록 합니다. 수련자는 겨루기를 통해 상대를 직접 치고 차보기도 하고 반대로 상대로부터 맞아 보는 등 격렬한 몸싸움 속에서 승부 근성과 투지(鬪志)와 심신의 강인함을 닦는 훈련을 쌓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비록 제한된 기술에 국한되긴 하지만 상대와의 실전 격투의 상당 부분을 익히게 됩니다. 돌려차기, 뒤차기, 내려차기, 명치(몸통)지르기 등은 제한된 겨루기 기술에 속하긴 하지만 상대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위력을 지닙니다. 하지만 사람 수가 많거나 강한 상대를 만나면 태권도 룰에 국한된 공방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태권도의 실전적 활용성을 보다 넓히기 위해 기본동작과 품새에서 나오는 주먹, 손날, 팔굽, 무릎 등의 공격 수단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겨루기 기술의 틀 속에서 벗어나 호신겨루기(護身-)와 같은 격투 상황을 염두에 둔 별도의 훈련이 행해져야 합니다. 공격 목표도 상대에게 손상을 입히기 쉬운 급소에 큰 힘을 집중시키는 기법을 사용합니다. 물론 이러한 태권도적 격투 능력은 오랜 단련과 경험, 정신력(판단력, 대담성, 승부근성) 등 세 요소가 합치되어야 지닐 수 있습니다.

겨루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잇점

태권도에서 겨루기를 강조하는 것은 수련 목표의 성취, 태권도의 저변 확대와 보급 등 여러 가지 실용적 이득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함께 어울려 힘 겨루기 경연을 증기는 우리 민족의 무예적 정서와 활달한 민족 기상의 전통으로부터 유래된 것이기도 합니다.

겨루기를 통해 차기 등 공방 기술의 활용성을 익히고 실전 대응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겨루기는 신체 전신을 골고루 발달시킬 뿐 아니라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 지구력 등 전반적 체력 요소를 쌓는 합리적 체육 운동 종목으로서 인간의 활동적인 에너지를 맘껏 분출하는 기회를 가지게 합니다.

태권도 특유의 경쾌한 몸동작과 발놀림을 살린 겨루기 경기는 국제 무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고 마침내 세계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뽑혀 유사 이래 한민족 최대의 경사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겨루기 위주의 수련 체계로 인한 부작용도 생겨났습니다. 눈에 보이는 힘이나 실력에 대한 의존성, 겨루기로 인한 부상, 지나친 승부욕, 겨루기 경기 과열 현상 등이 크게 부각되면서 인간의 내면성을 대한 배려가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어쨌든 겨루기 또한 수련자의 침착성과
마음의 조절, 정신력 등을 닦는 훌륭한 소재로 활용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수련자가 올바르고 굳센 인간이 되도록 도와 주는 것이 바로 태권도의 역할이자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호신겨루기, 품새, 격파 등 태권도의 전체 종목이 조화롭게 합치됨으로써 호신적 역량이 향상되어야 합니다. 겨루기 경기 규칙의 개선과 기술 개발도 꾸준히 연구되어 태권도가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박진감 있는 무예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태권도 겨루기의 특징

태권도 겨루기의 규칙이나 시합 방식은 카라테나 중국 무예 등 다른 무술의 겨루기와는 현저히 구별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태권도 겨루기의 근본 취지는 발기술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되 공격 부위에 안전 보호대를 차고 완전한 타격을 가하는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공격력의 핵심은 둔탁한 힘 위주보다는 빠르고 날카롭고 섬세한 공격 기법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상대의 공격에 대해 막는 동작을 취하지 않고 바로 반격, 역습을 가하는 기법과 몸 방향을 바꾸면서 연속적인 공격을 펼치는 연결차기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차기가 이루어지는 순간이 번갯불과 같아서 눈을 크게 떠야 볼 수 있을 정도로 빠른 흐름의 속도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상대를 다치게 하는 거친 공격 행위를 못하게 함으로써 양반이나 신사(紳士)풍의 격투 무예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경쾌한 발딛기(발놀림, 스텝)는 상대의 공격을 피하는 데 필수적이며 차기의 성공률을 높여줍니다. 태권도 겨루기는 수련자의 부상의 위험성을 최대한 줄이면서 다이나믹한 독특한 격투기로서 명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겨루기의 종류

태권도에서 겨루기라고 하면 겨루기 경기 규칙에 준해서 격투하는 방법을 말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수련 목적과 연습 방식에 따라 몇 가지로 나뉘어질 수 있습니다.

겨루기가 경기를 위한 것인가 아니면 호신을 위한 것이냐 하는 구체적인 목표에 딸 그 수련 내용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 겨루기(경기 겨루기)처럼 규칙의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겨루는 방식을 취할 것인가 아니면 서로가 미리 동작을 짜서 맞춰 연습하는 맞춰 겨루기 형식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수련 목표에 따라

① 호신겨루기 : 실제로 생길 수 있는 호신 격투 상황에 대비한 겨루기 기술 체계이며, 태권도 시범에서 종종 보이고 있습니다. 호신겨루기는 다양한 호신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하는 기법을 익히는 과정입니다. 한번겨루기, 세번겨루기, 앉아겨루기, 대흉기(칼 등)겨루기, 다수 상대 겨루기 등의 세부 종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호신 격투를 위한 무제한 자유 겨루기는 실전과 같은 연습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공격과 방어 방법을 실제 격투 상황에 짜맞추어 구성한 맞춰(약속)겨루기 방식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② 경기겨루기 : 현행 겨루기 경기 규칙에 따라 각종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시합을 하는 겨루기, 통상겨루기라고 하면 경기겨루기를 말합니다.

2. 수련 방식에 따라

① 자유겨루기 : 서로 자신의 기량대로 자유롭게 공방하는 겨루기. 일정한 겨루기 규칙의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며 경기겨루기가 바로 자유겨루기 형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② 맞춰겨루기 : 공격과 반격을 미리 정해진 연습하는 겨루기, 호신겨루기에서 주로 행해지지만 경기겨루기의 연습 과정에서도 흔히 채택하고 있습니다. 상대의 공격을 정해 놓고 받아차기로 응수하는 방법을 익히는 훈련 단계에서 유용합니다.

3. 시범겨루기

시범의 목적에서 행해지는 겨루기를 말합니다. 호신이나 경기겨루기 등 모두다 시범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주로 맞춰겨루기로 이루어집니다.

겨루기의 기술

태권도 겨루기는 갖가지 발차기와 주먹지르기를 이용해서 목표 부위를 공격하는 기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겨루기에서는 다음 세부적인 기술들이 활용됩니다.

① 발차기 : 태권도의 특기이며 주된 공격 수단입니다. 돌려차기류, 뒷차기, 내려차기(찍어차기), (앞, 뒤) 후려차기 등이 쓰입니다. 앞차기나 옆차기, 뛰어차기 등은 겨루기적 효율성이 낮아 잘 쓰이지 않습니다. 차기는 공격 순간의 선택에 따라 선제공격(기습공격)과 받아차기로 나뉘어집니다.

② 주먹지르기 : 손가락을 말아쥔 주먹의 앞부분으로 반드시 몸통만을 쳐야 합니다. 주먹 자체의 공격력에 의존하기 보다는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이어서 차기의 기회를 포착하는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상대의 공격에 대해 맞받아 치는 <받아지르기>가 자주 쓰입니다.

③ 발딛기(스텝, 풋웍, 보법) : 앞, 뒤 방향으로 몸의 이동을 신속히 하는 발의 움직임을 말합니다. 차기 기술을 뒷받침하고 공격과 수비 양면에 두루 쓰이는 필수적이고 유용한 기술입니다.

④ 거짓공격동작(훼인트모션) : 상대의 의도와 전술을 파악하기 위해 공격 동작을 취하는 척하는 행위, 상대방쪽으로 재빠른 짧은 발딛기로 공격 동작을 취해 보는 것입니다. 거짓공격동작은 상대의 반응을 파악하고 허점을 만들어 공격 찬스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합니다.

⑤ 피하기 : 태권도의 주된 방어 기술. 상대의 공격에 대해 팔을 뻗어서 막을 필요 없이 공중에 흘려버러는 특별한 기술, 상대의 차기 공격을 몸에 스칠 정도로 교묘히 피하면서 반격 기회를 노려야 합니다. 피하기는 재빠른 발딛기 기술에 그 성공 여부가 달려 있습니다.

⑥ 지키기(가드) : 막기와는 약간 구별되는 기능을 가진 보조 방어 기술로서 자신이 급소 부의를 팔로 지키는 기술. 겨루기에서는 상대의 공격에 대해 품새에서의 아래막기 몸통막기처럼 막지 않습니다. 주먹을 내뻗어 막는 동작을 취하는 것은 역습 찬스를 허비하는 단점이 생깁니다. 반면 지키기는 자신의 신체 부위에 미리 팔로 가리고 있음으로써 상대의 공격이 그 팔에 의해 자연히 저지되도록 만드는 기법입니다.
겨루기에서 사용되는 기술들은 경기 규칙에 의해 공격 방법과 수단과 공격 목표 부위 등에서 제한을 받게 됩니다.

허용된 공격 수단

타격형 무술에 속하는 태권도는 신체의 강한 부분, 즉 주먹, 손날, 팔굽, 발, 무릎 등 팔다리 [사지(四肢)]에 있는 뼈나 관절을 공격 수단으로 합니다. 그러나 태권도 겨루기에서는 발 공격기를 보다 살리기 위해 차기 위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주먹지르기는 몸통 공격에 한해서만 허용되며 손날, 팔굽, 무릎 등의 다른 공격 수단을 쓸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태권도 겨루기는 발을 이용한 차기와 몸통 주먹지르기를 수단으로 하여 상대 신체에 대한 공격과 이에 대한 반격으로 이루어집니다.

아울러 겨루기에서는 승패를 판가름하는 객관적인 기준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허용된 공격 기술로 충분한 위력을 상대에게 미쳤을 때는 유효한 공격 기술로 인정됩니다. 즉 정해진 공격 목표부위를 정확하고 강하게 타격했을 때 그 공격은 제대로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공격 목표 부위

겨루기에서 공격 목표 부위(득점부위)는 크게 <얼굴 부위>와 <몸통 부위>로 나위어 집니다. 태권도 겨루기 규칙상 아래 부위에는 어떠한 공격을 가할 수가 없습니다.

격투적 관점에서는 낭심이나 무릎 안쪽, 발목 등이 훌륭한 공격 목표가 되지만 겨루기에서는 그 같은 아래 부위를 공격하면 오히려 경고나 감점을 받는 반칙 행위가 됩니다. 태권도 겨루기 규칙상 허용된 공격 부위와 공격 수단을 취해야만 정정당당한 태권도 겨루기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① 얼굴 부위 : 귀를 기준으로 한 정면 부분이며 세부 급소로는 눈, 코 부분, 턱 부위이며 목부분을 포함합니다. 사실 목은 얼굴과 몸통을 연결해 주는 부분이지만 얼굴 부위로 포함시킨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목은 예민한 신경계와 연약한 근육질로 이루어져 있어 인체 내의 주요한 급소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약간의 타격에도 큰 손상을 입기 쉬운 부분입니다. 목 부위도 중요한 급소인 이상 겨루기 규칙상 얼굴 부위에 포함시킴으로써 무술적 공방(攻防)의 의미를 증가시킨다는 취지입니다. 목 부위가 얼굴의 한 부분으로 간주되므로 발로 목을 찰 수가 있게 됩니다. 그렇지만 실제 겨루기에서 여간해서 목 부위를 발로 차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목 대신 성공률이 높은 코 주변이나 턱을 주로 노리게 됩니다.

② 몸통 부위 : 위로는 어깨 부분 [견봉]에서부터 아래로는 엉덩이뼈 [골반, 장골능]까지로 되어 있습니다. 도복띠를 맨 상태에서 윗부분이 몸통 부위가 되며 그 아래 부분인 아래배(방광 부위)와 팔, 등 부위는 공격 허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몸통 부위에 있는 공격 목표는 명치 급소를 정점으로 한 복부 중앙과 양 옆구리(갈비뼈의 양옆 부분)입니다. 겨루기에서 착용하는 몸통보호대는 수련자의 안전 유지에 필수적이며 공격 목표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으므로 차기의 정확성을 기를 수 있는 등 많은 잇점을 줍니다.

겨루기에서 삼가야 할 반칙 행위

태권도 겨루기의 규칙은 생각보다 상당히 엄격합니다. 그 이유는 인정된 공격 기술로 겨루기를 해야만 태권도 특유의 겨루기 기술을 익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련자의 안전 유지를 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겨루기를 하는 수련자라면 누구나 규칙을 알고 잘 지켜야 합니다. 규칙을 위반하는 행위나 기술, 즉 반칙을 삼가야 하며 정정당당한 대결이 되어야 합니다.

경기에서는 보다 정확한 판정을 위해 상세하고 복잡한 규칙들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경기 규칙에서는 비교적 가벼운 반칙 행위는 <경고> 사항이 되며 심한 정도는 <감점>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주요 금지 사항만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반칙 사항은 크게 다음 네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1. 정해진 공격 부위가 아닌 곳을 공격하는 행위
사타구니(낭심), 허벅지 등 아래 부위, 머리 뒤통수, 등 뒤를 차는 행위

2. 정해진 공격 수단을 벗어나는 행위
무릎이나 박치기로 공격하는 행위, 얼굴을 주먹으로 치는 행위 등

3. 상대 공격 방해 행위
상대를 잡거나, 넘기거나, 밀거나, 손발로 끼는 행위

4. 기타
넘어진 상대를 차는 행위

딛기(스텝)의 활용과 종류

겨루기를 잘 하려면 발차기 뿐만 아니라 딛기(스텝)에도 능해야 합니다. 차기와 마찬가지로 딛기는 발을 사용하며 전후 좌우 원하는 방향으로 몸을 신속히 이동시키며 공방을 펼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흔히 외래어 그대로 스텝(step)이라고 하며 '(발)딛기', '발놀림' '훗웍'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딛기는 공수(攻守) 양면에 기여하며 겨루기를 능숙하게 하는데 필히 익혀야 할 기술로 평가됩니다. 딛기를 할 때에는 뒤꿈치를 살짝 들어서 소리가 나지 않게 지면을 스치듯 사뿐히 신체 중심이 옮겨져야 합니다. 또한 발바닥 (특히 앞축 : 앞발꿈치)의 마찰과 무릎의 탄력을 이용하되 상체와 팔을 흔들어 움직임을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딛기의 명칭과 내용에 대해서는 지도자마다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딛는 방향에 따라

1. 앞쪽
① 나가딛기 : 두발을 동시에 앞으로 이동
② 한걸음딛기 : 뒤에 놓인 발을 한 걸음 앞으로 내디딤. 딛기 후 몸의 방향이 반대로 바뀌게 됨.
③ 두걸음딛기 : 두걸음 전진. 뒤에 놓인 발을 먼저 디디고 앞 발이 따라 움직임.
④ 뒤돌아딛기 : 몸이 등쪽 방향으로 돌아서 한 걸음 앞으로 내디딤.

2. 뒤쪽
① 물러딛기 : 두 발을 동시에 뒤로 이동
② 한걸음빠지기 : 앞에 놓인 발을 한걸음 뒤로 물러서 빠지기. 딛기 후 몸의 방향이 반대로 바뀌게 됨.
③ 두걸음빠지기 : 두걸음 뒤로 물러남. 앞딛기와 반대로 앞에 놓인 발을 먼저 디디고 뒤 발이 따라 움직임.

3. 옆으로 비켜딛기
뒤에 놓인 발을 옆으로 빠지면서 90도로 몸의 방향을 바꾸는 딛기

4. 기타
제자리딛기, 발바꾸기, 자세바꾸기 등

※ 딛는 방법에 따라

1. 빠른발
빠르게 발을 디딤.

2. 발붙여
뒤에 놓인 발을 앞 발 위치에 붙이는 딛기 동작

3. 뒤돌아(몸돌려)
몸이 등쪽 방향으로 돌아서 한 걸음 앞으로 내디딤. 돌려차깅 활용되는 딛기.

4. 뛰어딛기
나래차기(두발이어차기)등 뛰어차기에 사용되는 딛기

딛기와 거짓차기동작은 차기 보조 기술 불과하지만 차기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수단입니다. 적시타를 성공시키기 위해 상대의 움직임에 따라 재빠른 딛기로 응수해야 합니다.

겨루기 준비자세-겨룸새

품새의 준비 자세와는 달리 겨루기는 순간적인 상황에 재빨리 몸놀림이 응해주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전신 관절과 근육의 탄력을 최고도로 유지하며 금방이라도 튀어나갈 듯한 용수철처럼 팽팽한 상태로 상대 공격을 피하고 반격해야 됩니다. 각 신체 부위의 기능이 최고도로 작용할 수 있게 하는 자세가 곧 겨루기의 기본 자세입니다.

① 다리 서기 : 돌려차기와 뒤차기 등 갖가지 차기의 실행과 앞, 뒤 발의 원활한 사용을 고려함.

② 다리 넓이 : 어깨넓이의 1.5배 정도. 쌍방의 격렬한 접전에서도 신체 균형을 유지하고 원활한 앞 뒤 이동과 차기의 속도와 위력을 극대화시키는 정도의 넓이.

③ 몸의 각도 : 상대 공격으로부터 자신의 급소를 보호함은 물론 순간적인 방향 전환에 유리한 각도. 보통 60도 정도 옆으로 틀어져 있습니다.

④ 양손과 주먹 : 팔에 지나친 긴장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먹을 가볍게 쥐어서 급소 지키기를 취함. 찬스가 갱기면 언제라도 주먹을 뻗어 지르기도 시도함.

⑤ 팔의 위치 : 옆구리와 배 부위의 몸통과 얼굴을 지키도록 함. 팔굽으로도 양 옆구리를 지킴. 공격시 팔을 벌리거나 하여 자기 급소 부위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⑥ 시선 : 늘 목표물을 주시함. 상대의 눈을 보거나 어깨선을 주시합니다. 시야를 아래까지 넓혀 발의 움직임까지 읽어야 합니다.

출처 : 대한태권도협회 김영선 / 연세대학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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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태권도 경기규칙 개정안 :: 2008.01.3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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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형경기장 도입 (지름 10m)

경기장의 구분을 10m × 10m의 사각으로 국한시켰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지름 10m의 원형경기장을 추가시켰다. ‘경기장은 사각 경기장 또는 원형 경기장으로 할 수 있다’고 경기규칙에 명기해 대회 주최측이 사각과 원형경기장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게 됐다.

2. 단회전(5분 1회전) 도입
2분 3회전을 원칙으로 했지만 ‘대회에 따라 5분 단회전(1회전)을 실시할 수 있다’라는 조항이 추가 되었다.

3. 10초 촉진룰 적용
‘10초 촉진룰’은 선수가 공격의 의사없이 경기를 회피하는 경우 주심은 경기 촉진을 위해 ‘10초 선언’을 하고, 10초 경과 후에도 선수의 공격이 이뤄지지 않으면 한계선 가까이 있는 선수에게 경고를 부여하는 규칙이다. 

4. 마우스피스 의무 착용

5. 5심제 적용

6. 차등점수제 확대
 ‘대회에 따라 타격 부위별 또는 기술에 따른 차등점수의 폭을 변동, 적용할 수 있다’는 조항이 추가 되었다.

7. 전자호구 사용을 위한 경기규정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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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태권도 겨루기 영상 (80년대) :: 2008.01.21 23:06



오히려 더 재미있게 보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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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경기 득점 장면 편집 영상 :: 2008.01.1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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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루기 경기를 위한 기본 요령 :: 2007.12.16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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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루기를 할 때 기본적인 사항도 잘 모르고 무작정 하는 어린이가 많습니다. 심지어 품띠를 두른 상급 수련자가 겨루기를 할 때 눈을 감고 차는 등 아무렇게나 하는 경우도 종종 보입니다.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태권도 겨루기 역시 기본 원칙을 지켜야만 실력 향상을 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을 행할 때, 서툴러서 못하는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지만 근본적으로 잘못된 문제는 다시 뜯어고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 장에서는 겨루기를 할 때 흔히 나오는 실수들을 지적하고 그 기본 원칙과 함께 실전에서의 응용단계까지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실력 향상과 안전이 겨루기의 목표

태권도의 겨루기는 차기와 지르기 등 공격기와 피하기, 막기 등의 방어기를 사용하여 상대와 직접 격투하는 것입니다. 물론 겨루기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겠죠. 공격과 방어의 기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여러 가지 응용기술을 펼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차기 실력을 십분 발휘하고 상대의 공격을 피하고 그 허점을 노려 역습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상대의 갖가지 공격에 대응하는 다양한 기술을 익혀야 한층 나은 실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겨루기를 할 때는 머리, 몸통, 샅보대 등 보호대를 착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일 자기 보다 실력이 훨씬 낮은 상대와 붙는다면 느린 속도로 공격하거나 끊어서 찬다든지 하여 약한 상대에게 부상을 입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기와 상대 모두가 부상을 당하지 않고 겨루기의 공방 기술을 맘껏 펼침으로써 실력 향상을 꾀하는 것이 겨루기를 하는 주된 이유입니다.

겨루기 규칙을 명심한다.

도장에서든 시합에 나가서든 겨루기를 하면 의당 정해진 규칙을 따라야 합니다. 태권도 겨루기는 규칙에 따라 최대한 안전한 상태에서 하는 격투기이며 이 과정을 통해 심신을 수양하는 방법입니다. 무엇보다도 겨루기 규칙을 이해하고 따르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어떤 기술이 득점하는 올바른 기술인지 그 반대로 경고나 감점을 받는 반칙 행위가 무엇인지를 잘 알아두어야 합니다. 얼굴을 주먹으로 치거나 허리 아래(낭심)를 찬다든지 또는 머리 뒤통수나 등과 같은 몸의 뒷면을 공격하거나 넘어진 상대를 발로 찬다든지 하는 반칙은 겨루기 규칙에 의해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든지 겨루기를 하면 당연히 규칙을 따르는 정정당당한 대결이 되어야 합니다. 만일 겨루기에서 반칙을 저질러 상대를 다치게 했다면 여간 낭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정당한 기술이 아닌 반칙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그야말로 큰 실수를 저지른 것입니다. 고의든 아니든 간에 반칙 행위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겨루기 규칙을 잘 알고 익혀서 몸에 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득,감점 내용을 정확히 익힌다.

보통 도장에서 하는 겨루기는 승패에는 상관없이 수련하지만, 겨루기를 하는 이상 승패를 염두에 두는 것이 실력 향상을 꾀할 수 있습니다. 사실 승패 그 자체의 의미보다는 득,감점 내용을 이해하고 신중한 기술 선택을 하다 보면 겨루기 실력이 부쩍 늘기 때문입니다.

어떤 공격 기술이 어떻게 적중하여 점수를 올렸고 또 어떤 경우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지를 겨루기를 하는 그 당시에 알고 익혀야 합니다. 성공적인 기술(득점기술)은 계속 살려 나가고 좋지 못한 시도는(감점요인) 즉각 교정하는 시행 착오를 거쳐 가야 합니다. 득감점 내용에 대해 자신이 잘 판단할 수 없을 때는 사범님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공격은 좋았던 반면 어떤 때는 실수했는가를 정확히 판단하고 이해하는 길이 실력을 늘리는 지름길입니다.

경쾌한 타격 소리가 들리게 찬다.

보통 도장에서 하는 겨루기라도 득감점과 승패의 판정은 겨루기 경기에 준해서 실시합니다. 따라서 득점하는 방법도 겨루기 경기와 동일합니다. 배(복부)나 옆구리, 얼굴 등의 득점부위를 정확하고 충분한 힘으로 쳤을 때 득점으로 인정됩니다. 득점이 되고 안되고는 차는 힘이 상대의 몸에 충분히 작용했는지 아닌지를 놓고 판단합니다.

득점 여부는 상대방의 보호대를 치는 강도로 판단합니다. 특히 몸통 부위의 타격 강도는 보호대를 차는 소리의 크기로 판단합니다(하지만 이 점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보호대 겉부분만 치는 소리로 충분한 타격을 가했다고 볼 수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즉 상대의 보호대를 찰 때 팍! 하는 경쾌한 소리가 날 정도면 누가 봐도 득점으로 인정됩니다.

차기 공격을 할 때 보다 큰 강도를 얻기 위해서는 무릎을 접었다. 펴면서 차야 합니다. 또 어떤 공격이든 체중이 실려야 더 큰 힘이 작용하는데 차는 순간 허리를 틀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발등, 주먹 등 신체 사용 부위의 단련도 파괴력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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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쪽 보다는 배(복부)쪽을 노려라.

겨루기 규칙상 공격 부위로는 발로는 얼굴이나 몸통(가슴, 배, 옆구리 등)을, 주먹으로는 몸통만을 지르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공격 부위(득점부위)들은 몸의 앞쪽에 몰려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몸의 앞쪽(배쪽)에 몸통과 얼굴의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주된 공격 목표로 삼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겨룸새를 취하면 어떤 발을 앞으로 내밀든지 배쪽이 어느 한쪽으로 가게 되므로 공격 목표를 그 방향으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물론 등쪽 방향쪽 옆구리나 얼굴이라고 해서 공격을 하지 못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단지 넓은 면적의 공격 부위이면서 방어하기가 힘든 부위를 공격하면 그만큼 적중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상대방이 배쪽 방향의 공격을 예상하고 받아차기를 노리고 있을 때는 상대의 함정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배쪽 부위를 주로 겨냥하더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등쪽 부위도 공략해야 합니다.

몸통과 얼굴 공격을 다양하게

어떤 어린이는 겨루기에서 상대의 얼굴만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얼굴 공격은 상대에게 위협적이기 하지만 자기의 발이 잘 올라간다고 무턱대고 상대의 얼굴만을 차서는 명중시키기 어렵습니다. 얼굴은 몸통보다 높은 위치에 있기에 맞히기 어렵고 또 재빨리 고개를 젖혀 피해 버리기 때문에 실력이 모자라는 상대라도 성공시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얼굴보다는 몸통을 차는 것이 여러 면에서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우선 성공률이 높고 상대방으로부터 역습을 당할 부담도 주일 수 있고 또 힘도 덜 들기 때문입니다. 또 현행 겨루기 규칙에는 몸통이든 얼굴이든 공격이 성공했을 때 같은 1점을 얻기 때문에 자연히 몸통 공격이 잦게 됩니다.

그렇다고 얼굴 공격을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몸통 공격을 하다가 느닷없이 얼굴을 차면 상대방이 미처 예상치 못하여 공격을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또 상대가 공격해 들어오는 순간을 노려 내려차기로 얼굴을 차거나 또 상대의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타서 얼굴 공격을 시도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몸통과 얼굴 공격의 비율이 적절히 조절되면 보다 큰 공격력을 얻습니다. 그 비율이 꼭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만 10번을 공격한다면 7번 정도는 몸통에, 3번 정도는 얼굴을 공격하는 것이 적당한 듯 합니다.

정확한 높이로 목표 부위를 차라.

차기의 기본이기도 한 이 원칙은 겨루기에서 흔히 무시되기가 쉽습니다. 공격을 할 때 얼굴 부위와 몸통 부위를 구별하여 정확한 높이로 차야 합니다. 차는 높이를 생각하지도 않고 무조건 공격하는 어린이들의 의외로 많습니다.

어중간한 높이로 차게 되면 상대방의 가슴 부위를 막고 있는 팔이나 어깨를 맞히게 되고 그러한 차기 공격은 아무런 소용없는 에너지의 낭비일 뿐입니다. 또 차기가 너무 낮아서 엉덩이나 사타구니를 차는 것은 실력의 미숙함을 잘 나타내는 것입니다.

평상시 상대의 목표 부위를 겨냥하여 정확한 높이로 차는 감각을 길러야 합니다. 겨루기에서 맞서는 상대의 키에 따라 당연히 차는 높이로 조절해야겠죠.

무의미한 연속 공격을 피하라.

공격하는 횟수가 많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닙니다. 어떤 타격이든 정확성은 물론 위력이 실려 있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에너지의 낭비가 되고 맙니다. 빠르고 연속적인 공격이라도 유효타(점수를 올릴 만큼 정확하고 충분한 타격력)가 되지 않는다면 별 소득이 없습니다. 공격이 성공하려면 찬스나 적절한 타이밍을 노려야 합니다.

타이밍을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남발하는 연속 공격은 부정확하여 무위로 끝나기 쉽습니다. 한 번 이라도 기회를 노려 제대로 차는 것이 낫습니다. 계속적인 연발 공격보다 안정성이 높은 상태에서 정확하고 위력 있는 단일 공격이 성공률이 높은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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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중에는 상대 반격에 유의한다.


태권도 겨루기에서 먼저 공격하는 것보다(선제공격)보다 상대가 공격하기를 기다렸다가 받아차기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공격자가 공격에 신경을 집중하다 보면 허점을 노출시키기 때문입니다. 또 차기를 한 후 몸의 균형을 잡는 순간에 반격을 당할 여지가 늘 존재합니다.

따라서 공격 중에는 상대의 반격에 대비해야 합니다. 앞발을 내딛는 예비동작을 취하거나 느린 차가 동작은 상대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게 됩니다. 또 얼굴 방어를 소홀히 하거나 팔을 벌리고 몸통 부위를 노출시키는 것은 허점투성이가 됩니다. 게다가 공격을 한 후 수비 동작 또는 연결 기술로 전환이 늦어지는 것은 상대에게 반격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므로 반드시 고쳐져야 합니다.

물러딛기와 도망치는 것과는 다르다.

몸을 뒤로 움직여 물러딛기를 하는 것과 '도망치는 것'과는 크게 다릅니다. 물러딛기는 상대의 공격에 대해 받아차기를 할 목적으로 상대 공격을 피하고 뒤이어 반격 기회를 노리는 작전입니다.

이와는 달리 무조건 몸을 피하는 식의 뒷걸음질은 도망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상대의 실력이 월등하여 공격을 해 오면 겁먹고 별다른 대책 없이 뒤로 물러난다면 도망치는 경우가 됩니다. 상대가 공격에 지레 겁먹고 몸을 뒤로 피하고 보자는 의도를 나타낸 도망은 아무런 저항도 대응도 취하지 못하는 나약한 상태를 나타냅니다(겨루기 경기에서 등을 보이고 피하거나 경계선 밖을 나가는 행위는 경고. 감점 사항입니다.)

그러다 보면 상대는 이쪽의 약한 면을 간파하여 물러나는 것을 계산하고 연결차기 공격으로 몰아치게 되면 더욱 곤경에 빠질 위험이 커집니다. 한걸음 두걸음까지는 '작전상 후퇴'로 볼 수는 있지만 세 걸음 이상 뒤로 물러난다면 싸울 의사를 잃고 패배를 자인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평소 연습에서 물러딛기에 이은 받아차기 기술을 익혀 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앞다리를 들고 뒷걸음질치지 않는다.

겨루기를 할 때 앞다리를 들어서 방어하면서 뒷걸음치는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상대가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면 별 대책 없이 이 자세를 취하는 것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실력이 부족한 사람이 궁지에 몰릴 때 이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여 위기를 모면하려는 의도로 실력 향상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고 잘못된 습관으로 굳어지기 쉽습니다.

상대방의 공격에 대해 무릎으로 막고 별 위력도 없는 앞발 공격을 하는 것은 소극적인 저항에 불과한데다 상대와 부딪쳐 부상을 유발할 소지가 큽니다.

실력 좋은 상대가 공격을 해 오더라도 뒤로 빠졌다가 뒷발 받아차기로 응수하고 만일 자신이 불리한 상태에 있다면 상대에게 바짝 엉겨 붙어 거리를 좁혀서 공격 기회를 주지 않도록 합니다.

앞발 보다는 뒷발을 사용하라.

앞부분의 설명과 비슷한 내용이지만 앞발을 자주 쓰는 것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겨루기에서 앞발을 들고 뒷걸음질치며 앞발로만 차려고 하는 맥빠진 행위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엉덩이를 뒤고 빼고 앞다리로 상대를 차 보아야 그다지 위력도 없어 득점을 얻어내가가 어렵습니다.

어설픈 앞발 공격보다는 체중을 실은 위력적인 뒷발로 차야 공격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앞발을 전혀 쓰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빠른 한걸음 나가면서 앞발돌려차기 공격이라든가 상대가 공격을 할 때를 노려 앞발로 돌려차기나 내려차기로 역습하는 고급 기술도 있습니다.

몸의 균형을 유지하라.

태권도 겨루기는 발을 주공격 수단으로 하기 때문에 몸의 균형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습니다. 발은 공격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자기 몸의 중심을 지탱하는 주요한 역할도 합니다.

겨루기를 하다가 종종 넘어지는 것도 다리가 들린 상태에서 균형을 잃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로가 차기 공격을 교환하는 접전에서 균형을 잃은 쪽이 수세에 몰리기 쉽습니다. 차기 후 균형을 잡는 순간이 길면 길수록 상대에게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노출합니다. 그래서 차기를 할 때 무릎을 접었다가 펴면서 차고 다시 접으면서 재빨리 균형을 잡는 식으로 행합니다.

또 뛰어차기처럼 동작이 큰 기술이 균형 잡기가 그만큼 늦어지기 때문에 겨루기에서 잘 쓰이지 않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몸을 앞뒤로 옮길 때라든지 상대와 공방을 벌일 때에도 양발에 체중을 똑같이 나누어 딛는 겨룸새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균형을 유지한다는 말은 안정된 자세를 취함으로써 상대에게 허점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기회가 생기면 언제라도 공격할 수 있는 최상의 태세를 갖춘다는 뜻입니다.

기합이 없으면 바람 빠진 공과 같다.

태권도에서 기합(氣合)은 힘의 집중, 자신감의 증대, 심리 전술 등 여러 가지 목적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겨루기에서도 수련자가 차기를 할 때 더 정확히 말하면, 자기 발이 상대의 몸과 닿는 순간에 기합을 지르도록 훈련받습니다.

겨루기에 몰두하여 아무 소리를 내지 않거나 기합 지르는 습관이 몸에 배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달 수 있습니다. 어쨌든 기합이 없는 겨루기는 뭔가 중요한 것이 빠진 듯한 느낌을 줍니다. 기합은 심신을 조임으로써 물리적 위력을 한층 높여 줍니다.

뿐만 아니라 상대를 차는 순간의 기합은 타격력이 약간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유효 기술(득점)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전술상의 이점이 뒤따릅니다.

시선은 항시 목표물에 둠

겨루기가 시작되면 시종일관 상대방을 쳐다보아야 합니다. 상대의 조그만 움직임이라도 잡아내고 그에 대해 대응책을 강구합니다. 상대방의 자세와 발동작, 몸움직임을 보면 상대가 언제 어떤 기술로 공격하고 반격할는지를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눈을 감거나 땅바닥에 시선을 떨구고 겨루기를 하는 어린이가 있습니다. 상대를 보지도 않고 무작정 차는 것은 위험 천만입니다. 눈을 깜짝하는 사이에도 상대의 발이 얼굴 앞에 와 있는 상황도 겪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항시 목표물을 주시해야 공격과 수비를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시선은 어깨선 높이로 두되 상대의 표정과 몸의 움직임은 물론 상대의 발 부위까지 시야를 넓혀 보아야 합니다. 몸이 뒤로 돌게 되는 뒤차기나 뒤후려차기, 돌개차기를 할 때에도 목표물에서 눈을 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겨루기는 최대한 안전하게

겨루기의 목적은 가능한 안전하게 상대와 승부를 겨루고 실력 향상을 꾀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몸을 튼튼히 하고 씩씩하고 활달한 마음을 기르는 것입니다.

아울러 규칙을 따르는 정정당당한 대결을 스포츠맨십을 길러 건전한 민주 시민 의식의 기초를 닦는 과정입니다. 겨루기는 지속적인 훈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서로가 다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겨루기는 신체의 직접적인 부딪침이 일어나기 때문에 타박상 같은 부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공격으로 인한 직접적인 상해 뿐 아니라 상대와 충돌로 인한 발, 다리, 무릎 부위를 다치는 일도 있습니다.

또한 급격한 차기를 하다가 다리 근육이 손상되거나 뒤로 밀리면서 벽에 부딪치는 간접 부상도 생길 수 있습니다. 어느 격투 스포츠이건 부상의 위험성이 늘 있기 때문에 항시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상해를 너무 두려워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심리적으로 위축되면 오히려 조그마한 접촉에도 쉽게 다치는 사례가 발생합니다. 겨루기를 하는 이상 어느 정도 신체 손상을 각오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겨루기 과정에서 생기는 다소의 신체적 장해를 극복해야만 더욱 강한 몸과 정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굳센 마음가짐을 가지되 가능한 한 부상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합니다. 겨루기를 할 때에 각종 보호대를 필히 착용해야 하고 태권도 전용 신발도 신으면 부상을 한층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반드시 사범님의 지시와 통제에 따라 겨루기를 해야만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겨루기 전에 발과 다리의 신체 사용 부위를 충분히 풀어 주는 것도 부상을 예방하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만일 겨루기 중에 신체 손상이 생기게 되면 지체없이 사범님께 얘기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감정이 아닌 의지력으로 겨룸

겨루기는 상대와의 경쟁이지만 사실은 '자신과의 싸움'이나 다름없습니다. 기술과 정신력, 체력을 총 동원하여 땀 흘리며 애쓰는 모습이 정말 힘에 겨울 때도 많습니다.

실력이 모자라서 스스로 실망한다든지, 상대의 공격에 자신감을 잃어버리거나 자포자기한다든지 아니면 그 반대로 상대에게 맞았다고 해서 제 성질을 못 이겨 싸움처럼 감정적으로 겨루기를 하는 것은 자기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경우입니다.

겨루기는 '상대와 대결하는 격투 방식을 통해 자기 자신을 수양하는 방법'입니다. 겨루기는 무분별한 폭력이 아니라 잘 조절된 기술이며 인간의 고결한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바뀔 수 있는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굳굳한 의지력과 침착성을 지닌 분투 정신으로 임해야 합니다.

출처 : 대한태권도협회 김영선 / 연세대학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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