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사범이 알려주는 좋은 태권도장(무술 도장) 고르는 방법 :: 2014.01.13 15:10

블로그를 운영하며 자녀의 태권도장을 놓고 고민하는 학부모의 상담 메일을 여러 차례 받았다. 곧 있으면 입학 시즌이고 집 주변 태권도장을 놓고 저울질하며 어느 곳으로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태권도 사범으로서 경험을 토대로, 주관적인 견해를 더해 몇 주에 걸쳐 작성한 내용이니 작으나마 선택에 있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옆집 엄마의 추천을 받는 것도 좋겠지만, 이 옆집 엄마라는 것이 자기 자녀가 다니는 도장을 추천하기 마련이다. 입소문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부모가 뚜렷한 주관과 기준을 가지고 선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무작정 친구들 많이 다니는 도장으로 보낼 것이 아니라 지도자와 도장과 프로그램을 두루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 내용을 클릭하면 상세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태권도 사범이 알려주는 좋은 태권도장(무술 도장) 고르는 방법

학부모가 참고할만한 기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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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무랑 | 2015.03.24 12:3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초등1학년부터 겨루기 선수로 키우고 싶어서 도장에 물어보니 겨루기는 4학년때부터 배운다고 합니다.
    그때 배워도 충분하다고 하네요.
    그런가요? 주변 관장님들의 아들 딸들은 아예 5살때부터 개인적으로 배워서 그런지 하늘을 날라 다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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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등록증과 체육시설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확인한다. :: 2014.01.13 14:57

태권도 사범이 알려주는 좋은 태권도장(무술 도장) 고르는 방법 (9)


주위를 둘러보면 뜻밖에 도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어느 도장에 보내야 할까? 대부분은 주위 어머니들(입소문)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자녀의 친구가 다니고 있는 곳에 보내기 마련이다. 입소문을 통해 도장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선 도장의 사범으로서 우리 학부모들이 좀 더 현실적이고 현명하게 도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리해본다.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태권도장은 체육시설업으로 책임보험 의무가입 대상은 아니고 임의가입대상이다. 쉽게 말하면 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하지만,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사항은 아니라는 것이다.


태권도는 특성상 부상이 잦은 종목이다. 겨루기 수업이 많은 도장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요즘은 수련생 다칠까 봐 승단 심사 연습을 제외하고 평소에는 아예 겨루기를 하지 않는 도장도 즐비하다. 심한 곳은 몸통 보호대 하나 없는 곳도 봤다. 겨루기를 제외하고라도 달리고 점프하고 운동하다 보면 사범이 신경 써도 아이들은 다치기 마련이다.



뭐 소소하게 발목 삐끗하고 발가락 꺾이고 팔 골절되는 정도는 깁스하면 되니 큰 문제가 아니지만, 수술로까지 이어지는 그야말로 사고가 났을 때는 문제가 복잡해진다. 깁스하는 정도야 통상적으로 많아야 30만 원 이내에서 치료가 끝나지만, 수술이나 장기 입원으로 이어지면 도장의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워지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회비 10만 원 받고 치료비 30만 원 내주는 일도 쉬운 것은 아니지만, 백만 원 넘어가는 치료비를 선뜻 내어줄 관장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쯤 되면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도장이라면 학부모와 치료비를 놓고 티격태격하기도 한다.


상황이 심각할수록 도장의 입장에서는 더욱 책임을 회피하고 싶어질 것이다. 그래서 도장을 위해서도 수련생과 학부모를 위해서도 보험료는 사실 좀 부담스럽지만, 반드시 넣고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또한, 나중에 치료비로 분쟁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되도록 관장 본인 명의로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지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 도장은 사업자 등록증, 체육시설업 신고증, 단체등록증 등을 사무실에 걸어둔다.


도장에 수업 중에 다치더라도 도장에서 100% 보상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서로 과실 여부를 따져 보상을 해주듯이 태권도장에서 수업 중에 발생하는 사고 역시 마찬가지다. 혹자는 도장에서 일어난 사고는 100% 도장에 책임이 있다고 하던데, 사실 그런 경우는 많지 않다. 종종 소송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는데 판례를 보더라도 수련생이나 학부모에게도 책임을 부여한다.


도장에서는 바닥이나 벽면 등 안전시설이 되어있고 사범은 수업 전이나 중간중간 안전한 수업을 위해 지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부주의로 일어난 일이니 본인의 책임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 도장과 적절한 선에서 잘 합의하여 치료비를 처리하도록 하고 이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도장이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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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이것저것 하는 곳보다는 하나라도 꾸준히 하는 곳으로… :: 2014.01.13 08:00

태권도 사범이 알려주는 좋은 태권도장(무술 도장) 고르는 방법 (8)


주위를 둘러보면 뜻밖에 도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어느 도장에 보내야 할까? 대부분은 주위 어머니들(입소문)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자녀의 친구가 다니고 있는 곳에 보내기 마련이다. 입소문을 통해 도장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선 도장의 사범으로서 우리 학부모들이 좀 더 현실적이고 현명하게 도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리해본다.




골프, 승마, 요트, 플라잉 디스크, 스태킹(컵쌓기) 등등.



어떤 운동이든 하나를 꾸준히 하고 그것에 다년간 익히게 되면 실력이 늘기 마련이다. 한 종목만 잘 파고들어도 기초체력이 향상되고 운동기능이 살아난다. 그렇게 발달한 신체능력의 향상은 자신감을 키워주고 자신감은 곧 리더십으로 발전한다. 리더가 되면서 겸손함을 배우고 규칙을 익히면서 스포츠맨십(예절)을 배울 것이다. 태권도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가 갖는 순기능일 것이다.


하지만 운동을 이것 조금 저것 조금 하게 된다면 제대로 하는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니 신체적 발달은 물론 내면적인 기반도 튼튼하게 쌓아내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일부 도장에서 태권도와 무관한 플라잉 디스크(원반) 날리기를 하기도 하고 집중력 운운하며 컵 쌓기를 하기도 한다. 심지어 골프나 승마를 하는 곳도 여럿 봤다. 도장에서 이것저것 경험하게 해준다고 좋아하는 부모도 있겠지만, 그것이 과연 그만큼의 효과가 있을지도 생각해봐야 한다.


결론적으로 본다면 도장에서 운영하는 그런 특강 프로그램은 뭐 하나라도 깊이 있게 들어갈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태권도만 지도하던 사람들이 수박 겉핥기식으로 배워온 것을 가지고 특강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치겠지만, 그들 중 깊이있게 공부해서 가르치거나 전문적인 기능을 갖춰서 가르치는 사람을 나는 본 적이 없다. 골프와 승마 같은 귀족(?)스포츠로 학부모를 현혹하지만, 그것은 맛보기 수준에 지나지 않을 것임이 불 보듯 뻔하다.


우리 아이 도장에서는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서 아이들 주말만 기다려요. 주객이 전도되었음을 알아야 한다. 다양한 스포츠를 원한다면 태권도장보다는 요즘 많이 생겨나고 있는 유소년 스포츠 클럽 같은 곳에 보내는 것이 더 시설도 좋고 전문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특별 수업 한두 가지를 꾸준히 하는 곳을 찾아라.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특별수업을 운영하는 도장이 있는 반면, 한두 가지를 꾸준하게 해나가는 도장도 있다. 예를 들면 방학마다 줄넘기한다든지 여름마다 수영교실을 연다든지, 주말마다 축구교실을 한다든지… 뭘 하더라도 꾸준히 하는 곳은 대부분 그 도장의 사범이 그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자격증을 따거나 꾸준히 연습하며 준비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시스템이라면 꾸준히 운영하기도 어려울 것이고 오래간다는 것은 그만큼 가르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저것 시시때때로 특강을 하는 도장 보다는 하나를 하더라도 꾸준히 해나가는 도장을 더 신뢰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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