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는 내 통장으로 :: 2009.08.05 23:32

이제 하루에 한 번씩 통장을 확인해봐야 하나보다.
통장을 확인해보니 며칠 전에 수련생 회비가 하나 들어와 있었고, 오늘도 하나가 들어와 있었다.
그리고 봉투로 받은 회비도 4개나 된다.
쏠~쏠~하다.

물론 대출금 갚아야 하는 돈과 각종 공과금 등 나가야 하는 돈이 수두룩한 것을 고려하면 기뻐할 일도 아니지만 이제 서서히 내 도장이 생긴 것에 대한 실감이 나려고 하고 있다.

이제 사범 때는 하지 않았던 회비 봉투를 내 보내는 날짜도 챙겨야 하고, 수련생이 결석하게 되면 심하게 걱정하게 되며 며칠 결석하던 수련생이 다시 오면 참 반갑게 느껴진다.

사범일 때와 관장일 때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지는 것 같다.
수련생을 바라보게 되는 시선도 달라진다.

사범일 때보다 원칙에 충실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지만 의식하고 있으니 그래도 최대한 원칙을 지키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수련생을 돈으로만 보다가 손가락질 받는 분들을 자주 보았고, 나부터도 앞장서서 지나친 상업화를 비난하지 않았던가…….
지금에 와서는 그들의 심정을 예전보다는 더 이해할 수 있지만 변질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사업자등록을 하고 나면 의료보험과 국민연금에 종합소득세까지 내야 하겠지?
곧 체육관 보험도 들어놔야 하고..... 나가는 돈이 왜 이렇게 많은지 사범일 때는 무신경 했던 부분들이 현실적으로 와 닿는다.

아직 얼마를 벌게 되고 얼마를 쓰게 될지 잘 모르지만, 열심히 모아 빚도 갚고, 장가도 가야겠다.
한 3년 바짝 열심히 하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겠는가.... 

가계부 쓰러 가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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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부 | 2009.09.27 16:26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가끔 들려서 이래저래 도움 얻어가는 대구 관장입니다.
    사업자 등록하시면 2400만원 정도 잡으면 될것 같네요..
    그정도면 학부영들 현금영수증,카드로 수련비를 내도 커버가 될것입니다. 세금은 결혼전에는 20만원 정도...지금은 애기하고 마누라가 공제되어 세금이 없습니다. 연금은 연금공단에서 전화옵니다. 시치미떼고 돈 없다고 하면 저는 7만원 정도 나옵니다. 의료보험은 집하고 차가 아버지 명의라서 34000원 정도 되고요..
    참 들은 얘기론 11인승 이상 차는 본인 명이라도 의료보험이 오르지 않는다더군요..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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