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방문할 사람들이 하루만에 다녀갔다. :: 2008.05.01 01:19

내가 하는 일(태권도 사범)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부족하지만 나의 노하우를 공개하며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 내스스로 작은 보람과 만족을 찾기 위해 태권마루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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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조금 넘게 운영하며 10만명이라는 적지 않은 방문자가 다녀갔고, 격려의 글도 많이 받았었다.

실명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가급적 사실적이고 직설적인 사실만을 다루고, 잘 언급되지 않은 부분까지 '나'라는 지극히 주관적 관점에서 이야기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태권도 사범인 나의 수입에 대해 공개했다.
검색이나 우연한 경로를 통해 들어오는 일부의 사람들이겠지만 그것을 통해 태권도 사범의 수입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의 궁금증이 해소되고, 무도 사범 지망생들에게 정보가 되고, 현직 사범이나 관장들에게 정보가 될 수 있다고 여겼다.

그런데 글 재주가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글을 꼼꼼히 살피지 않은 탓인지 의도가 빗나간 것 같다.
무려 1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하루만에 방문해서 감당하기 힘들만큼의 많은 댓글을 남겨놓고 떠났다.
그 글의 대부분은 내가 적은 글의 의도와는 다른 해석을 통해 나를 배부른 돼지쯤으로 비난하는 내용이어서 화가 나기도하고 안타까웠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만큼 내가 글을 잘못 적은 탓이려니하고 넘어가면 되는 일이고...

내가 정작 놀란 것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는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다녀간 사람들 보다 그 글 하나로 하루만에 다녀간 방문자 수가 많으니 말이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나 싶었 살펴보니 다음 블로그뉴스에 올렸던 글이 많은 추천을 받아 다음의 메인페이지에도 올랐던 것이다.

글 하나의 위력과 포털사이트의 위력을 새삼 깨닫는 순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만큼 100개가 넘는 댓글에는 참 다양한 시선들이 나의 글을 바라보고 있었다.
글의 의도를 제대로 집고 의견을 남긴 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을 해주시는 분, 글의 요지와는 거리가 먼 말을 하면서 비난하시는 분....
모두 나에게 뼈가되고 살이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언제 또 나에게 이렇게 많은 시선이 한 꺼번에 몰릴 수 있겠는가....
즐거우면서도 피곤한 색다른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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